넝~담ㅋ 기분 좋게 웃을 수 있는 만우절 농담 추천

2025.03.31조서형

매년 4월 1일, 가벼운 거짓말로 웃을 수 있는 하루가 주어진다. 

사무실 마우스 트릭

팀원의 마우스 바닥에 작은 포스트잇을 붙여 놓는다. ‘만우절! 놀랐지? 4월도 화이팅’ 같은 문구를 적어 둔다. 출근하자마자 마우스를 잡고 조작한 사람은 움직이지 않는 커서를 보고 놀란다. 이내 마우스에 문제가 있는지 뒤집어 볼 것이다. 그리고 귀여운 쪽지를 발견하게 되겠지? 과하지 않으면서 가벼운 웃음을 줄 수 있는 장난이다.

‘꿈에서’ 농담

“나 초능력이 생겼어. 아침에 눈을 뜨면 공중에 떠 있어.”, “나 어제 이상형한테 고백 받았어.” 큰 이슈를 말한 다음에 “꿈에서…”를 덧붙이는 것이다. 커진 기대감에 대비되는 황당한 농담에 피식 웃으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평소 바라던 일을 상상하고 말하며 나 역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다.

이메일 농담

이메일의 제목과 본문을 활용해 장난을 쳐 본다. ‘3개월 간 재택근무 실시’ 라는 제목의 메일을 열었더니 ‘하면 좋겠지만, 오늘은 만우절입니다. 1초라도 기분이 좋았길 바라면서.’ 로 시작하는 내용을 읽게 되는 식. 이 뒤에 업무 상 필요한 내용을 적으면 된다. 누가 알겠는가, 자꾸 말하다 보면 진짜 이뤄지는 수도 있을테니까.

가짜 뉴스

“올해 하반기부터 대부분 기업 주 4일제 시행한대.”, “네가 만든 유행어 커뮤니티에서 대박난 거 봤어?” 실제라면 기분 좋을 뉴스를 말한다. 상대가 “엥? 진짜?” 라며 기대하면 행복할 시간을 조금 줬다가 천천히 만우절임을 알린다. 몇 초간 속이는 나도, 속은 상대도 행복하다.

심정 고백

만우절 사랑 고백은 영화와 소설에서도 자주 다루지만 실제로도 종종 볼 수 있다. “나 할 말 있는데.”로 시작해 “너 아니었으면 나 진짜 여기까지 못 왔을 거야.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 로 마무리한다. 진심이지만 너무 간지러워 하지 못했던 얘기를 만우절을 틈타 전할 수 있다.

조서형

조서형

디지털 에디터

조서형은 아웃도어와 건강, 기후 위기, 인물 등을 다루며 웹 콘텐츠를 만드는 'GQ KOREA' 디지털 에디터입니다. 경희대학교에서 무역학을 전공하고 일본의 데이터 분석 회사에서 근무했으며 'GO OUT KOREA', '볼드저널', '일점오도씨' 및 브랜드 매거진을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2년간 한겨레신문 토요판 커버스토리를 작성하며 사회 문제와 트렌드 등을 취재했고, 2024년에는 사계절 시리즈 에세이 '여름이 너무해'를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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