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을 위한 수많은 침실과 욕실, 개인 트레이닝 룸 그리고 다이닝 공간으로 쓰일 만큼 광활한 데크까지 갖춰 그 규모만큼이나 가격도 엄청난 요트들.

인스타그램이 세상에 등장한 이래, 우리는 매 여름마다 가족들과 함께 호화로운 오프 시즌 휴가를 즐기는 유럽 리그 축구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 엄청난 액수의 금액을 주급으로 받은, 거의 ‘전설’의 경지에 도달한 스포츠 스타들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빼놓을 수 있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개인 소유의 요트다.
그들의 요트는 바다 위를 떠다니며 경치를 구경하고, 스노쿨링이나 자쿠지를 즐기는 용도로만 쓰이진 않는다. 손님을 위한 수많은 침실과 욕실, 개인 트레이닝 룸 그리고 파티를 위한 거대한 데크까지 갖추고 있으니 말이다. 아래에서 그들이 가진 요트의 놀라운 스펙을 확인해 보자.
리오넬 메시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메시인 만큼, 요트의 수준도 상상을 초월한다. 메시는 ‘세븐 C’라는 이름의 이탈리아의 마이오라 요트를 갖고 있는데, 길이만 28m에 달한다. 내부에는 침실과 VIP용 객실, 그리고 그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상 놀이기구를 비롯해 작은 보트와 두 개의 카약까지 갖추고 있다. 요트의 최대 속도는 41km/h다. 같은 모델 요트의 매입 가격은 1220만 달러로 한화 약 178억원이며, 주당 임대료는 4만5000달러로 한화로는 6500만원 정도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블룸버그’에 따르면 호날두는 축구 선수 최초로 억만장자에 등극한 인물이다.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그인 만큼, 요트도 무척 호화롭다. 호날두가 소유한 요트는 팔머 존슨의 아스카리로, 26m의 길이 안에 요트가 갖출 수 있는 모든 고급스러운 요소는 전부 갖추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모델이다. 넓은 거실과 식당, 별도의 주방, 바닥부터 천장까지 내려오는 대형 창문, 2개의 휴식 공간, 그리고 5개의 침실과 6개의 욕실이 들어 있다. 여기에 하나 더, 호날두를 위한 개인 트레이닝 룸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데이비드 베컴
베컴은 MLS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 겸 회장이다. 1년 내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온난한 마이애미의 기후를 만끽하기 위해 그간 여러 요트를 타 왔던 베컴. 그는 올해 초 가장 럭셔리한 모델로 요트를 업그레이드했다. 그가 선택한 요트는 이탈리아 리바 사의 130 벨리시마로, 길이만 40m에 달해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3개의 데크, 야외 라운지, 자쿠지와 수상 레저 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거대한 창고 등이 있다. 베컴 부부는 이 요트에서 자식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친한 지인을 초청해 파티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트의 가치는 약 1600만 달러로 한화 약 233억원 정도다.
세르히오 라모스
올해 초 멕시코 리그 CF 몬테레이로 적을 옮긴 라모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당시, 페어라인사의 스콰드론 78 요트 안에서 종종 포착되곤 했다. 보통 경기를 앞두고 루카 모드리치와 루카스 바스케스 등 팀 동료들을 초대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었다. 라모스의 요트는 약 24m로, 내부에 4개의 침실과 넓은 거실, 그리고 휴식 공간과 제트스키 등을 갖추고 있다. 라모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요트의 데크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가격은 480만 파운드로 한화로는 약 92억원이다.
네이마르 주니오르
최근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수 차례 승선하지 못하는 등 슬럼프를 겪고 있는 네이마르지만, 여전히 그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축구 선수 중 하나다. 호날두만큼이나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그가 소유한 요트는 선 시커사의 프레데터 74로, 최대 속력 40노트를 자랑한다. 길이는 약 22m로, 고풍스러운 스위트룸, 넓은 거실과 주방, 선베드와 다이닝 공간이 있는 데크 그리고 최첨단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갖춘 선실로 구성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