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좋아하는 시계 전문가들이 가진 배경 지식을 모아 찾아냈다. 지금 가장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마이크로브랜드 시계 제작자 18선. 그 이유도 함께 설명한다.

지난 몇 년 동안 전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마이크로브랜드 시계들이 등장했다. ‘마이크로브랜드’라는 표현이 어디까지 적용될 수 있는 것인지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소규모 독립 브랜드에서 말하는 ‘마이크로’는 사실 시계 부품을 말한다.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해 부품을 조달하고, 기존 유통망을 건너뛰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이러한 공급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전히 주시하고 있지만, 올해 역시 마이크로브랜드 시계의 해로 보인다. 런던 최대 시계 박람회인 ‘브리티시 워치메이커스 데이’에 대한 뜨거운 관심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연례 행사에 참가한 브랜드 대부분이 젊은 영국 독립 브랜드들이기 때문이다.
이 브랜드들의 매력은 대형 브랜드에서는 보기 힘든 장난기 넘치거나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거나 예상치 못한 협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마이크로브랜드는 진정한 시계 애호가들이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같은 애호가들을 위한 시계를 만든다는 특징도 있다. 도쿄에서 활동하는 작가이자 시계 수집가인 빌 애들러는 말한다. “마이크로브랜드를 탐구하는 것은 진화를 지켜보는 것과 같습니다. 대형 브랜드는 변화가 느릴 때가 많지만, 일부 마이크로브랜드는 시계 제작 문화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끄는 것 자체가 주요 목표입니다.” 전문가들이 선정한 최고의 독립 브랜드와 마이크로브랜드 시계들을 예산대별로 소개한다.
데니슨

데니슨Oblique Enig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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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4년에 설립된 이 브랜드는 거의 100년 동안 롤렉스, 오메가, 예거 르쿨트르를 위한 케이스를 제작해왔다. 최근 이 브랜드의 부활은 시계 업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재등장 사례 중 하나다. 쿠션 케이스는 로열 오크 오프쇼어를 디자인한 에마뉘엘 게가 설계했다. 오블리크 에니그마는 브랜드의 의지를 보여주는 최신작이다. 비대칭 다이얼에 블루 선버스트와 짙은 녹색을 적용했고, 다이아몬드 컷 메탈릭 테두리가 시각적 균형을 새롭게 만든다. 장난스럽고 약간은 신비로운 시계다. 가격은 약 111만 원.
다이애톰

다이애톰테라 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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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톰은 항공우주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브랜드다. 테라 듄은 45억 년 된 운석을 잘라 만든 다이얼을 사용한다. 농담이 아니다. 다이얼을 둘러싼 링은 아폴로 11호 사령선에서 회수한 인증 소재가 포함된 합금으로 제작됐다. 손목에 도달하기 전 모든 시계는 성층권 경계까지 발사되며, 구매자는 지구 곡선을 배경으로 자신의 시계가 떠 있는 모습을 담은 고화질 영상을 받게 된다. 우주선 좌석을 구매하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4백55만원.
아틀리에 드 크로노메트리

아틀리에 드 크로노메트리ADC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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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바르셀로나의 한 카페에서 탄생한 아틀리에 드 크로노메트리는 일반적인 시계 브랜드보다는 복원 공방에 가깝다. 소규모 팀이 무브먼트를 재구성하고 수작업으로 마감한다. 타임 텔링 매거진의 창립자인 시계 전문가 왈리드 벤라는 말한다. “ADC28은 누가 진짜 시계 제작을 이해하는지 단번에 드러내는 시계입니다. 유행하는 복잡 기능도 없고 마케팅도 거의 없습니다. 대신 절묘하게 설계된 37mm 케이스, 섹터 다이얼에서 영감을 받은 연어색 다이얼, 곳곳에 수작업 마감 디테일이 들어 있습니다. 재작업된 칼리버에는 과거 천문대용 시계에서나 볼 법한 수준의 앙글라주와 블랙 폴리싱, 그리고 정확도에 대한 집착이 담겨 있습니다.” 진정한 틈새 시계 애호가를 위한 작품이다.
밍

밍37.09 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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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에서 시작해 스위스에서 제작되는 브랜드다. 시계 수집가 밍 테인이 자신이 원하는 시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직접 만들면서 탄생했다. 생산량이 매우 적고 출시 즉시 매진되는 경우가 많아 중고 시장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가 됐다. 37.09 유니가 좋은 예다. 성게에서 이름을 딴 검은 DLC 코팅 다이버 시계로, 실제 성게를 연상시키는 주황색 슈퍼루미노바와 수중에서도 조작 가능한 회전식 사파이어 타이밍 다이얼을 갖췄다. 이 시계는 과시를 위한 시계가 아니다. 디테일을 알아보는 사람을 위한 시계다.
패러

패러네바다 파인 G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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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같은 색감에 속지 말자. 2015년에 설립된 영국 브랜드 패러는 기술적으로도 진지한 시계를 만든다. 다만 그것을 정말 제대로 아는 사람이 디자인한 것처럼 보일 뿐이다. 네바다 파인 GMT는 브랜드를 설명할 수 있는 좋은 사례다. 소나무색 기요셰 다이얼에 스파이로그래프를 연상시키는 보리알 패턴을 넣었고, 비취색 검 모양 핸즈와 두 번째 시간대를 확인할 수 있는 24시간 사파이어 베젤을 갖췄다. GMT 핸즈의 주황색 포인트가 전체를 완성한다. 대담하지만 과하지 않다.
크리스토퍼 워드

크리스토퍼 워드트라이던트 다이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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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애들러는 이렇게 말한다. “크리스토퍼 워드는 시계 제작술과 마법을 함께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의 시계 회사라면 이렇게 복잡하고 혁신적이며 아름다운 시계를 이 정도 가격에 판매할 수 없거든요. 제가 처음 산 크리스토퍼 워드는 트라이던트 다이버 프로였습니다. 다이얼이 마음에 들었고, 그 가격에 방수 성능이 600m라니 놀라웠습니다. 시계를 받은 지 일주일쯤 지나 고양이가 1.5m 높이의 선반에서 시계를 떨어뜨렸는데, 알게 되었습니다. 크리스토퍼 워드가 충격에도 강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가격은 5백 만원대.
미스터 존스 워치스

미스터 존스Continu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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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계 제작 기술이나 예술적 재능을 갖고 있었다면 미스터 존스에서 일했을 겁니다. 이곳은 제가 유쾌함과 즐거움을 찾을 때 방문하는 브랜드입니다. 어떤 회사는 툴 워치로, 어떤 회사는 드레스 워치나 스포츠 워치로 유명합니다. 빌 애들러의 말이다. 미스터 존스는 미소를 짓게 만드는 시계를 만듭니다. 예를 들어 쥐 모양 분침을 쫓는 고양이, 혹은 수영장에 떠 있는 사람의 다리가 시침 역할을 하는 시계 같은 것들이죠. 쿼츠와 기계식 시계를 모두 뛰어난 상상력과 예술성으로 제작합니다.” 빌 애들러의 말이다.
스타테라 워치 컴퍼니

스타테라 워치 컴퍼니ST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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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가 페드루 네투는 말한다. “스타테라는 브라질 파라나주 마링가에서 탄생한 브랜드입니다. 어린 시절 친구였던 하파엘과 안토니우가 직접 시계를 만들기로 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두 번째 모델인 ST02는 큰 도약을 의미합니다. 케이스를 자체 제작·마감했고,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 역시 자체 제작합니다. 이 기술은 가브리엘 콜리아르의 지도 아래 익혔습니다. 이 브랜드는 미래가 매우 밝습니다. 현재만 보더라도 ST02는 훌륭합니다. 37mm와 39mm 버전으로 출시되며, 로열 블루·딥 블랙·브라이트 아이보리 세 가지 에나멜 다이얼을 제공합니다. 겉보기에는 클래식한 시계처럼 보일 수 있지만 브라질에서는 최초의 시도입니다. 앞으로가 정말 기대됩니다.”
할리오스 워치 컴퍼니

할리오스 워치 컴퍼니시 포스 시리즈 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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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루 네투는 말한다. “할리오스는 제가 마이크로브랜드의 대부라고 부르는 브랜드입니다. 2009년 제이슨 림이 설립한 이후 열성적인 팬층을 구축했고 지금도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모델이나 업데이트가 나올 때마다 세심하고 점진적인 개선이 이뤄집니다. 제이슨의 디테일 집착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가격 대비 가치도 뛰어납니다. 저는 최신 시포스 시리즈 IV를 가지고 있는데, 강렬한 핑크 다이얼이 정말 멋집니다. 시계를 사랑하는 사람이 만든 시계라는 사실이 느껴지는 브랜드입니다.”
트라스카 워치 컴퍼니

트라스카 워치 컴퍼니벤처러 G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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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에서 탄생한 트라스카는 첫 모델을 킥스타터로 출시했고 몇 시간 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빈티지 감성과 현대적인 내구성을 결합한 브랜드입니다. 창립자 존 맥은 매일 착용할 수 있는 시계를 디자인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자체 개발한 코팅 기술입니다. 강철 경도를 200HV에서 거의 1200HV까지 높여 사실상 흠집이 나지 않게 만들죠. 제가 가진 최신 모델은 운석 다이얼을 적용한 100개 한정판 벤처러 GMT입니다. 디자인, 내구성, 실용성을 모두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디트래시 워치스

디트래시 워치스플레이어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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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업계에서는 아직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흔하게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영국 워치 브랜드 디트래시 워치는 조금 다르다. 친환경 소재 사용과 최소한의 패키징을 통해 ‘쓰레기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브랜드 연간 매출의 1%를 환경 보호 활동에 기부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모델은 비디오 게임 스페이스 인베이더에서 영감을 받은 플레이어 원 다이버 워치. 케이스에는 재활용 스틸을 80% 사용했고, 스트랩은 바다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으로 제작했다.
피어스

피어스아르노스 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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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톨에 기반을 둔 워치 브랜드 피어스는 현재도 창립 가문의 6대손인 니컬러스 보먼 스카길이 운영하고 있다. 우리가 주목한 모델은 아르노스 베일. 브랜드 본사가 자리한 지역의 이름을 따왔으며, 1920~30년대 피어스의 아카이브 시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직사각형 형태의 오토매틱 워치다. 날렵하고 우아한 비율이 돋보인다.
스코필드 워치 컴퍼니

스코필드 워치 컴퍼니옵스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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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장인이 아닌 디자이너가 만든 워치 브랜드에는 묘한 매력이 있다. 일본의 오츠카 로텍이나 쿠로노 도쿄가 그렇고, 영국의 스코필드 워치 컴퍼니 역시 마찬가지다. 제품 디자이너 자일스 엘리스가 설립한 이 브랜드의 대표작 옵스큐라는 그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준다. 야광 디테일과 서로 다른 질감의 스틸, 무광 마감이 어우러져 독특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패키지에도 공을 들였다. 일본의 차 보관 용기와 군용 탄약통에서 영감을 받은 원통형 케이스에 담겨 제공된다. 한마디로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물건이다.시계 제작자가 아닌 디자이너가 창업한 브랜드에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스튜디오 언더독

스튜디오 언더독ST1902 워터멜론 다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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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유쾌하다. 게다가 대부분 음식에서 영감을 얻어 시계 디자인을 한다. 피자 파티, 샐먼, 워터멜론에 이어 영국 브랜드 언더독은 곧 아보카도와 과카몰레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립자 리처드 벤크는 이렇게 말한다. “2020년 시계 업계 최대 뉴스가 어떤 브랜드가 케이스 크기를 무려 1mm 늘렸다는 것이었을 때, 이 산업이 얼마나 진지하고 답답한지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스로에게 ‘너무 심각하게 굴지 않는 진지한 시계’를 만들겠다는 디자인 과제를 던졌죠.” 그 목표는 이미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실현된 듯하다. 개성 넘치는 컬러와 위트 있는 디자인, 그리고 탄탄한 완성도까지 갖춘 언더독은 시계 수집의 즐거움을 다시 떠올리게 만든다.
나오야 히다 앤드 컴퍼니

나오야 히다 앤드 컴퍼니NH TYPE5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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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 동안 시계 업계에서 일하며 평생 자신의 ‘이상적인 시계’를 찾아 헤맨 나오야 히다는 끝내 만족할 만한 답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직접 만들기로 했다. 최첨단 소재와 전통적인 장인 기술을 결합해 탄생한 그의 시계들은 오늘날 가장 탐나는 독립 시계 브랜드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어쩌면 그가 만든 모든 모델이 ‘완벽한 시계’에 가장 가까운 답일지도 모른다. 더 좋은 점은 따로 있다. 도쿄에 머물며 사전 예약만 한다면 특정 금요일에 공방을 방문해 나오야 히다와 그의 재능 있는 팀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것. 시계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눈앞에서 경험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시몽 브레트

시몽 브레트Chronomètre Artisans Rose 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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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브랜드는 프랑스의 독립 시계 제작자 시몽 브레트가 설립했다. 컬렉터이자 패들 웨이브스의 제이 리우는 그의 시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최근 며칠 동안 시몽 브레트의 시계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치 밤새 작업한 흔적과 미완성 시의 냄새가 배어 있는 것 같았죠. 농담입니다. 시몽은 단순한 시계 제작자가 아니라 마법사에 가깝습니다. 제품 매니저 출신인 그는 어떻게 이런 작품들을 탄생시켰는지 믿기 어려울 정도예요. 제네바 전통이 추구해온 아름다움과 품질을 담은 생명체 같은 시계들이죠. 그의 첫 번째 모델은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낯선 사람처럼 저를 바라봤습니다.” 시몽 브레트의 시계는 단순히 시간을 알려주는 도구가 아니다. 전통적인 스위스 고급 시계 제작의 미학과 현대적인 감성이 만나 만들어낸 하나의 예술 작품에 가깝다. 그래서인지 독립 시계 애호가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름 중 하나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MB&F M.A.D. 에디션

MB&FM.A.D.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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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M.A.D.가 있습니다. 예술가이자 엔지니어인 막스 뷔서의 유쾌한 또 다른 자아 같은 브랜드죠.” 컬렉터 제이 리우의 설명이다. “MB&F가 시계 업계의 살바도르 달리 그림이라면, M.A.D.는 그 팝업북 버전입니다. 기발함을 착용 가능한 형태로 농축해 놓은 셈이죠. 롤렉스 한 점 값으로 기계적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수수께끼 같은 시계를 얻을 수 있습니다. MB&F 본가의 과감한 건축적 디테일은 덜어냈지만, 매력은 그대로 남아 있어요. 그리고 정말 훌륭합니다. M.A.D.의 시계는 이해하기 쉽고, 실물로 보면 더욱 즐겁습니다.”
M.A.D.는 MB&F의 실험 정신을 보다 현실적인 가격과 형태로 풀어낸 브랜드다. 복잡한 개념보다 순수한 재미와 독창성에 집중하며, 독립 시계 특유의 개성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기계식 시계의 세계가 너무 진지하게 느껴진다면, M.A.D.는 그 분위기를 단번에 바꿔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택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