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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들였습니다.

2010.10.18GQ

후암동에 있는 나오스노바는 조금씩 진화한다.

후암동에 있는 나오스노바는 조금씩 진화한다. 명성도 인기도 건물도.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준비한 테라스바를 소개하는 카일대표의 자부심도 조금더 커졌다. “서울에서 가장 멋진 테라스예요.” 등 뒤로는 남산을 훑고 지나온 선선한 바람이 밀려오고, 눈앞엔 빌딩 숲이 가지런한 이를 반짝인다. 경치보다 더 눈에 들어오는 건 자하 하디드의 바스툴 의자와, 크기도 위치도 조형적인 코리안으로 만든 테이블이다. 단출할수록 완벽해야 한다는 걸 너무나 잘 보여주는 공간이다. 02-754-2202

    에디터
    손기은
    포토그래퍼
    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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