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뉴욕 두부

2010.11.10GQ

한남동에서 두부를 퍼먹는 풍경을 본다.

한남동에서 두부를 퍼먹는 풍경을 본다. 쪽파를 다져 넣은 간장에 슬쩍 부친 두부를 찍어먹어도 좋겠지만, 지금 한남동에선 뉴욕식이다. 맨해튼에서 이름을 날린 일본식 두부 디저트 전문점이 서울에 2호점을 냈다. 토종 뉴욕 브랜드다. 뉴욕이 해석한 두부는 젤라틴을 넣은 탱글탱글한 질감이 특징이다. 흑설탕 소스를
뿌리고 검은깨 튈을 가니시로 올렸다. 스위크 사케, 스파클링 사케를 포함한 25가지 사케 리스트는 가볍고 발랄해서 뭘 골라도 신난다. 시그니처 스위트 두부 는 1만원, 주방장이 추천한 5가지 두부 요리로 구성한 런치 오마카세는 2만4천원. 02-749-1488.

    에디터
    손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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