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브라질의 정취, 텍사스 데 브라질

2015.09.24손기은

고기 씹기 좋은 계절. ‘텍사스 데 브라질’로 가야겠다.

 

외식 기업 썬앳푸드가 마지막 남은 ‘토니로마스’ 광화문 매장의 문을 닫는다고 했을 때, 마음이 덜컹 내려앉았다. 커다란 패밀리 레스토랑 홀에 앉아 에이드를 마시며 생전 처음 ‘립’을 뜯어보던 기분이 아직도 생생한데…. 다행히 썬앳푸드가 이달 새로운 고기 맛을 선보였다. 꼬치에 고기를 꿰어 은은한 열로 오래 굽는 브라질 정통 스테이크 요리 전문점 ‘텍사스 데 브라질’이다. 멕시코, 두바이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이고, 반포동 센트럴시티에 둥지를 틀었다. 인테리어도 현지 그대로고, 테이블 위에 토큰을 올려 고기를 더 먹을지 멈출지 결정하는 방식도 같다. 고기는 서버가 테이블로 와서 원할 때마다 썰어서 접시 위에 올려준다. 좀 느끼하다 싶으면 중앙의 샐러드바를 이용하면 된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꼼꼼하게 챙겨 먹는 법은 우리 모두 알고 있다. 단지 새로운 브랜드가 없어서 목말랐을 뿐이다. 02-6282-5000

    에디터
    손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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