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스톤스 쓰로우의 어제와 오늘

2016.05.01유지성

LA에서 탄생한 힙합의 조류인 지-훵크가 주류 음악계를 뒤흔든 직후, 캘리포니아 토박이 피넛 버터 울프는 같은 도시에 독립 레이블인 스톤스 쓰로우 레코드를 세운다. 올해로 20주년. 유행에 민감한 힙합을 중추로 하는 레이블로서는 꽤 드문 성취다. 명맥만 유지하는 게 아니라, ‘아카이브’를 가다듬으며 2년 전 이맘때는 (피넛 버터 울프의 첫 음반 < My Vinyl Weighs a Ton >의 이름을 차용한) 다큐멘터리 < Our Vinyl Weighs a Ton >로 그들이 쌓아온 레코드와 그만큼의 시간을 자축하기도 했다. 5월 4일, 피넛 버터 울프와 그의 친구들이 서울을 찾는다. LA 훵크와 힙합의 주춧돌 이집션 러버, 오드 퓨처의 젊은 래퍼 얼 스웻셔츠, 켄드릭 라마와 조이 배드애즈의 곡을 쓴 놀리지…. 랩 공연과 라이브 연주와 디제잉이 섞인, 스톤스 쓰로우의 어제와 오늘을 만끽할 수 있다.

    에디터
    유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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