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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 수집가들이 제일 탐내는 모델은?

2017.06.13윤웅희

Paul Newman

Paul Newman

Paul Newman ROLEX DAYTONA 롤렉스 수집가를 안달나게 만드는 이름이 있다. 바로 폴 뉴먼 데이토나다. 이 시계는 안티쿼룸이나 크리스티 같은 경매에 등장하기만 하면 예상 감정가보다 몇 배나 높은 가격에 낙찰된다. 폴 뉴먼이 찬 모델이기 때문에? 그것도 관련이 있지만, 더 근본적인 이유는 다른 데이토나와 명확하게 구별되는 독특한 다이얼 때문이다. 폴 뉴먼 데이토나의 특징은 크로노그래프 카운터의 사각형 표식과 아르데코 양식의 숫자 폰트다. 폴 뉴먼이 이 시계를 차기 시작한 건 아내에게 선물을 받으면서부터. 케이스 뒷면엔 “여보, 운전은 천천히 하세요”라는 글귀가 귀엽게 새겨져 있었다. 그는 이 시계를 굉장히 맘에 들어 했고, 이후로도 다른 데이토나를 몇 개 더 수집했다.

오이스터 퍼페추얼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Ref. 116500LN 가격 미정, 롤렉스.

Did You Know It? 폴 뉴먼 데이토나로 부르는 레퍼런스는 6239, 6241, 6262, 6263, 6264, 6265다. 그중에서도 6263은 드문 모델. 흑백 대비의 다이얼 때문에 판다라는 별명이 붙었다. 특히 블랙 다이얼은 정말 귀하다. 2013년 크리스티 경매에선 6263 블랙 다이얼이 98만9천 스위스 프랑, 그러니까 11억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가격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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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윤웅희
    포토그래퍼
    이현석
    사진
    GETTYIMAGES / IMAZINS, EVERETT COLLECTION
    어시스턴트
    김찬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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