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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질렌할의 시계

2016.12.29신희대

 

WHO 제이크 질렌할, 배우

WHEN 제68회 칸 영화제

WHAT 쇼파드의 L.U.C 1937 클래식

HOW 톰 포드의 턱시도 수트와 함께

QUOTE “모든 여정은 두려움으로부터 시작된다.”

 

지난 20년간 제이크 질렌할의 영화가 극장에 걸리지 않은 해는 단 두 해, 2000년과 2008년에 불과하다. 그의 꾸준함은 2017년에도 계속되는데, 오는 1월 개봉을 앞둔 톰 포드의 두 번째 연출작 <녹터널 애니멀스>는 바로 그 시발점이다. 톰 포드와 제이크 질렌할이라는 이 낯선 조합은 지난 제68회 칸 영화제에서 처음 맺어졌다. 제이크 질렌할은 당시 톰 포드가 만든 턱시도를 착용하며 그와 인연을 맺었는데, 이로 인해 영화제의 베스트 드레서로 또한 주목을 받았다. 제이크 질렌할의 옷차림이 화제가 되면서 그가 착용한 시계에도 눈길이 쏠렸다. 그렇게 대중에게 각인된 시계가 바로 쇼파드의 ‘L.U.C 1937 클래식’이다. L.U.C 1937 클래식은 쇼파드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계다. 쇼파드가 제네바에 새로운 매뉴팩쳐를 설립한 해인 ‘1937’을 그 이름으로 한 이 시계는 COSC 인증과 제네바 홀 마크 획득으로 보장되는 L.U.C 무브먼트의 정확성, 브랜드의 철학과 전통을 형상화한 다이얼의 미학으로 그만의 특징적인 요소를 부각했다. 평소 선글라스와 야구모자가 아니라면 어떠한 액세서리도 필요치 않다 공언했던 제이크 질렌할이라지만 톰 포드의 턱시도 아래에서는 이러한 시계로 그만의 자유분방함을 절제했다. 시간이 아닌, 오히려 자신의 태도를 표시하기 위한 물건인 것처럼.

 

#L.U.C 1937 클래식

기능 시, 분, 초, 날짜 표시 및 스톱-세컨즈 기능

무브먼트 L.U.C  01.01-L, 60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18K 로즈 골드, 42mm, 100m 방수

스트랩 악어 가죽

가격 2천5백만원대

    에디터
    신희대
    출처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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