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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씨엘, 이상순이 심사위원으로 합류하는 <슈퍼밴드2>

2021.05.28GQ

심사위원 라인업을 공개하며 새 출발을 알린 <슈퍼밴드2>. 이번에는 여성 뮤지션도 함께한다.

Jtbc의 새 예능 <슈퍼밴드2>의 심사위원 라인업이 공개됐다. 지난 시즌에도 참여했던 윤종신, 윤상에 이어 유희열, 씨엘, 이상순이 새롭게 합류했다. 윤종신과 유희열이 처음 심사위원으로 함께 만난다는 점, 그동안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이상순과 씨엘의 활약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전문성을 더해줄 밴드 롤러코스터의 전 멤버이자 기타리스트 이상순의 합류를 반기는 <슈퍼밴드> 팬들이 많다.

<슈퍼밴드> 시즌 1은 밴드 호피폴라를 탄생시키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전과 달리 밴드 음악으로 이뤄진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로 부각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방영 중 다양한 조합의 밴드들이 탄생해 그동안 비주류로 여겨졌던 밴드 음악이 주목받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자이로, 홍진호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참가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팬들까지 만들어내며 인기를 얻은 만큼 새로운 시즌에서 탄생할 밴드를 두고 관심이 많은 상황이다.

그러나 새 시즌을 앞두고 <슈퍼밴드2>는 한 차례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다. 참가자를 남성으로 한정해 모집한 지난 시즌에 이어 새 시즌에서도 다양성과 거리가 먼 지원 자격을 내세워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은 것이다. 연출팀은 프로그램의 지향점을 생각한 일이라고 설명했지만, 결국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이후 3차 모집부터는 여성 뮤지션까지 참가 자격을 확대했다. 논란은 사그라들었지만 앞으로 방영될 프로그램 안에서 이런 논란을 어떻게 풀어낼지, 여전히 숙제는 남았다. 최근 <싱어게인>까지 성공시키며 오디션 프로그램의 또다른 강자로 떠오른 jtbc가 이번에는 어떤 인물을 스타로 탄생시킬지 기대가 된다.

    에디터
    글 / 박선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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