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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의 모든 것

2021.06.08GQ

기아도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로 들어섰다. EV6로 살펴보는 기아의 새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기아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 EV6는 새롭게 탄생한 브랜드 슬로건, ‘Movement that inspires’를 상징하는 모델이다. 특히 중장기 사업전략인 기아의 ‘플랜S’에 기반한 차세대 모빌리티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EV6와 EV6 GT 실차 공개 행사를 통해 바라본 기아의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가 가진 혁신성에 대해 살펴보자.

01. 전기차에 최적화된 디자인

기아 EV6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에서 영감을 얻은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를 반영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전면부는 전기차의 이미지에 맞춰 기존 타이거 노즈를 재해석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주간 주행등(DRL)과 어우러져 한층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느낌을 부여한다. 특히 전면 범퍼 하단에 위치한 공기 흡입구는 EV6를 한층 더 시각적으로 넓게 보여주는데, 전기차의 평평한 바닥으로 공기가 흐르도록 유도함으로써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혁신적인 디자인이다. 이와 함께 액티브 에어 플랩(Active Air Flap, AAF)도 적용돼 공기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제어해 공기저항을 감소시켜 준다. 윙 타입의 루프 스포일러는 공기 흐름을 개선해 소음과 공기 저항을 낮춰줄 뿐 아니라 공력을 이용해 리어 윈도우의 물방울을 제거하는 기능이 더해져 와이퍼 없이 깔끔한 뒷모습을 완성, 새로운 디자인을 선사한다.

02.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혁신적인 인테리어 

EV6의 내장 디자인은 기아의 신규 디자인 철학을 곳곳에 반영,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실내 공간성을 기반으로 운전자에게 완전히 새롭고 혁신적인 공간을 제공하고자 설계됐다. 특히 운전자를 중심으로 와이드하게 배치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슬림한 대시보드와 함께 차량의 내부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하는데, 무엇보다  중앙에 떠 있는 듯한 센터콘솔이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강하게 전달한다. EV6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전기차 전용 시트는 기존의 정형화된 소재와 디자인에서 탈피해 얇고 가벼우면서도 탑승객이 쾌적함과 안락함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는 친환경 공정을 거친 나파 가죽 시트와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아마씨앗 추출물과 같은 다양한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인테리어 곳곳에 적용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향한 기아의 의지를 반영했다.

03. EV6 GT의 강력한 퍼포먼스

EV6의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이 갖춘 성능은 단연 으뜸이다.  EV6의 근간을 이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는 목적에 맞춘 다양한 모델 구성이 가능한데, GT 모델에는 430kW급 듀얼모터를 적용, 고성능 스펙을 입혀 펀-드라이빙의 묘미를 가감없이 전한다. EV6 GT 모델의 최고출력은 584마력, 최대토크는 740Nm에 달한다. 강력한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단  3.5초에 주파한다. 하지만 안전을 위해 최고속도는 260km/h로 제한된다.이는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으로, EV6 GT 모델은 고객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04. EV6의 편의성 

EV6에는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와 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은 차량의 구동용 모터와 인버터를 활용, 충전기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 시스템에 최적화된 800V로 승압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신속한 충전을 가능하게 해준다. 덕분에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18분만에 10%에서 최대 80%까지의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단 4분 30초의 충전 만으로도 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EV6는 움직이는 에너지 저장소(Energy Storage System, ESS)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차량 외부로 220V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 덕분인데, 이를 활용하면 기존 차량으로는 경험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활동들이 가능해진다.

 

Editor’s Comment

기아가 펼쳐낼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청사진이자,  가장 세련된 모습으로 실현된 미래 디자인 EV6!

 

 

 

 

 

 

 

 

    에디터
    신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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