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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뒷골목에 있을 법한 서울 ‘오뎅바’ 맛집 3

2022.02.18GQ

아직 방심할 수 없는 추위. 따뜻한 어묵과 함께라면 겨울을 마지막까지 즐길 수 있다.

모던오뎅
오픈 이후부터 줄곧 핫플레이스의 자리를 놓친 적이 없는 곳. 작고 아늑한 공간에 들어서면 닭 뼈와 닭 날개, 그리고 야채를 넣어 끓이는 육수 향이 가득하다. 조리 공간을 둘러싸고 바 형태로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메뉴를 주문하면 즉석에서 어묵을 준비해 디쉬로 내어준다. 기본적인 ‘파 어묵’부터 치즈를 올려 살짝 구운 어묵인 ‘치쿠와’ 외에도 ‘소 스지’나 버섯 소스를 얹은 삶은 무 등 웨이팅이 아깝지 않을 다채로운 메뉴가 마련되어 있다.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7길 10
영업시간 18:00~1:00, 일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 hoho_ooh

인스타그램 @ hoho_ooh

인스타그램 @ hoho_o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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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신용산역 근처에 위치한 오뎅바 선술집 호호. 좋을 호(好)를 두 번 사용해 붙인 이름처럼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가게에서도 어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낱개로 어묵을 즐길 수도 있지만 여러 종류의 어묵과 표고 버섯, 가래떡 등이 들어간 ‘호호 모듬 오뎅’이 인기가 많다. 그 밖에 스지 조림, 매운 부추 잡채, 명란 구이 등 술과 어울리는 안주들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바 자리와 테이블 자리 어느 자리에 앉아도 겨울의 참맛이 깃든 어묵 요리를 한껏 즐길 수 있다.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4길 17-3
영업시간 17:00~23:00, 일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 hoho_ooh

인스타그램 @sangsu_kichijoji

인스타그램 @sangsu_kichijoji

인스타그램 @sangsu_kichijoji

기치조지
기치조지는 상수 카페골목에 위치한 일본식 오뎅바다. 도쿄의 한적한 동네 ‘기치조지’의 이름을 그대로 따온 만큼 공간 내부에 들어서면 일본 현지 식당 느낌이 물씬 풍긴다. 갈치 어육으로 만들어 튀겨낸 ‘사쯔마아게’, ‘한팬’, ‘흰살 생선 튀김’ 등 가게에서 직접 만든 기본 수제 어묵을 낱개로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지만, ‘쉐프 추천 모듬 오뎅’을 주문하면 셰프의 추천으로 담아낸 어묵 모듬을 맛볼 수 있어 더 흥미롭다. 한 번 방문하면 매해 겨울마다 이 어묵의 맛이 생각나 금세 단골이 된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 3길 11 2층
영업시간 18:00~2:00, 일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sangsu_kichijoji

    에디터
    글 / 박선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박선희, 인스타그램 @ hoho_ooh, @sangsu_kichijo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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