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찬다.
음바페가 전설을 쓰고 있다. 최근 2022 월드컵에서 골든부트를 차지한데 이어 국가대표팀의 새 주장으로 낙점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가 토트넘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뒤를 이어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이 됐다고 한다. 요리스는 프랑스 역대 최장수 주장, 역대 A매치 최다 출전(145경기) 기록을 남기고 올해 1월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그 공백은 컸다. 특히 주장인 요리스와 부주장인 라파엘 바란까지 대표팀을 나가면서 팀에 새로운 리더가 필요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초강수를 두기로 했다. 1998년생인 음바페를 차기 주장으로 내세운 것. 프랑스 축구 대표팀은 곧 A매치를 앞두고 있다. 음바페의 실력은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A매치 66경기에 출전해 36골을 넣었고, 카타르 월드컵에선 결승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모두 8골을 넣어 득점왕에도 올랐다. 그가 새로운 리더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음바페는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4시 45분에 열리는 네덜란드와 프랑스의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처음 주장 완장을 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