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당일 판매한 앨범만 102만 장. 역대 걸그룹 1위다.
역시는 역시다. 르세라핌(LE SSERAFIM)이 역대 걸그룹 1위 기록을 세웠다. 심지어 데뷔 1주년 당일에 이런 기록을 세웠다는 데에 더 의미가 있다. 앨범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은 발매 당일 102만 4034장이 판매되었다고 한다. 역대 케이팝 걸그룹 발매 1일차 판매량 1위, 솔로 가수를 포함한 전체 여성 아티스트 중에서도 가장 많이 팔렸다. 르세라핌의 지난 앨범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지난해 10월에 나온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은 발매 첫날 40만 8833장이 팔렸다. 블랙핑크와 비교하면 지난해 정규 2집 ‘본 핑크’로 세운 101만 장보다 ‘언포기븐’이 1만 장 더 팔렸다. 간발의 차이로 앞섰다. 이제 초동 기록이 남았다. 초동 기록은 음반 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 기록을 말한다. 현재 초동 기록은 블랙핑크의 ‘본 핑크’가 154만 장으로 1위, 에스파의 미니 2집 ‘걸스’가 112만 장으로 2위, 아이브(IVE)의 정규 1집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가 110만 장으로 3위다. 이런 기세라면 걸그룹 초동 판매량 순위도 바뀔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