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와 블루 드 샤넬 의 만남
SNS에 포스팅 하나 만으로 세상을 뜨겁게 하는 남자 티모시 샬라메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샤넬 공식 계정이 태그 된 사진이 업로드됐다. 바로 블루 드 샤넬의 앰배서더 발표. ‘난 이제 남자야. 이 향수 살 거야’와 같은 장난스러운 댓글과 ‘코코 샬라메’라는 새로운 수식어들은 그와 샤넬 공식계정 댓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모두가 티모시 샬라메와 블루 드 샤넬의 만남을 반기고 있다. 5월 16일 첫 공개된 이미지들은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마리오 소렌티가 티모시 샬라메의 블루 드 샤넬을 렌즈에 담아냈다. 블루 드 샤넬은 현대 남성이 추구하는 향이 무엇인지 거침없이 탐구하고 기준을 제시해 준다. 샤넬이 표현하고자 하는 남성은 어디에도 치중되지 않은 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기 때문이다. 그래서 티모시 샬라메를 앰배서더로 선택함에 있어 막힘이 없었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강점들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스타일이다. 그는 강하면서도 약하고, 뚜렷하면서도 세련됐다.
“샤넬을 선택하는 것은 영화를 결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았어요. 열정을 자극하는 프로젝트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커리어의 중심에 있다는 것이 바로 행운이죠” 샬라메가 샤넬의 새로운 앰배서더가 되기로 한 이유는 명쾌했다. 그가 사랑하는 것과 주파수가 맞아떨어진 것. 영화와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역사 깊은 하우스를 통해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블루 드 샤넬에서 영감을 얻어 연출한 작업의 기회가 샬라메를 돋우었다. 영화 이야기에 덧붙여 샬라메는 블루 드 샤넬의 향과 향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들이 영화와 같이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샬라메는 패션 또한 키워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향은 영상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이야기했다. “화려하고 눈에 띄는 스타일링들은 어느 누구든지 볼 수 있고 경험해보지 않아도 유추할 수 있지만 시각적 공간에서 상품화되지 않은 창의적 표현이야 말로 마지막 보루라 할 수 있겠네요.”라고 향기가 지닌 힘, 정체성에 대한 그의 생각을 답했다.
지금 가장 감사한 일에 대한 인터뷰어의 질문에 블루 드 샤넬의 새로운 챕터를 알리는데 도움을 주고 브랜드 헤리티지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다는 말을 남긴 샬라메. 그가 샤넬을 선택한 이유부터 블루 드 샤넬과 향을 대하는 태도에서 스스로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느껴진다. 앞으로 샤넬과 티모시 샬라메가 함께 그려나갈 블루 드 샤넬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표현한 블루 드 샤넬의 티모시 샬라메의 영상도 올 가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