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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가 첫 연기로 칸에 입성한 소감

2023.05.23박한빛누리

제니가 첫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블랙핑크 제니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올랐다.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다. 그녀는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공식 초청작인 HBO 드라마 <아이돌(The Idol)>에 출연했다. 위켄드(The Weeknd·아벨 테스파예)가 제작하고 HBO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출연진도 어마어마하다.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 가수 트로이 시반, 데비 라이언, 에이블 테스페이, 수잔나 손, 스티브 지시스 등이 출연. 팝 아이돌을 둘러싼 관계들과 음악 산업에 대해 다룬다. 제니가 맡은 역할은 팝스타를 꿈꾸는 주인공 조슬린(릴리 로즈 뎁 분)의 백업 댄서 다이안이다. 블랙핑크 멤버 중 배우 활동을 병행하는 건 지수에 이어 제니가 두 번째다. 앞서 지수는 JTBC <설강화>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패션지 <WWD(Women’s Wear Daily)>는 제니와의 짧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제니는 “압도적이고 이 모든 것에 감사하다. 내 연기 인생의 첫걸음이다. 내가 몸담고 있는 업계에 관한 이야기라는 사실이 나를 매료시켰다. 그래서인지 그 역할에서 뭔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연기는 나 자신이 되는 과정이었고 용감해질 기회였다. 샘 레빈슨 감독은 내가 그저 자신이 되기를 원했다. 연기 관련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확실히 어려웠다. 마치 벽을 부수는 것 같았다. 릴리 로즈 뎁이 많이 도와줬다. 함께 있는 것이 많은 위안이 됐다” 이렇게 첫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