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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7인의 탈출’ 시즌2부터 감독 바뀐다

2023.10.13박한빛누리

주동민→오준혁 감독 교체 “내부 협의에 따른 결정”

<7인의 탈출>이 새 시즌을 시작하면서 연출자를 바꾼다. 보도에 따르면 메인 연출자였던 주동민 감독이 하차하고, 후임으로 공동 연출을 했던 오준혁 감독이 메인 연출자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내부 협의를 통해 결정되었다고 한다. <7인의 탈출>은 사라진 소녀와, 이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과 투쟁, 피의 응징을 그린 드라마다.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각본을 썼고, 이를 함께 했던 주동민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곧 벽에 부딪혔다. 9월 15일 첫 방송 이후 가정폭력, 원조교제와 미성년 출산, 마약 등 자극적인 소재뿐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까지 불거지며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자극적 소재와 관련된 민원이 수십 건 접수되기도 했다. 결국 <7인의 탈출>은 감독을 교체하는 초강수를 두며 시즌2 촬영에 돌입했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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