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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증후군 극복하는 법 7

2024.01.19주현욱

밤만 되면 찾아온다. 야식의 유혹이.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야식의 위험성을 정확히 알 것

비만과 당뇨, 그리고 심장병은 야식과 관련이 있다. 일반적으로 야식으로 먹는 메뉴들은 고지방, 고당분, 고나트륨 성분이 들어있다. 이러한 음식을 과다하게 먹을 경우 모두 체지방으로 축적되어 비만을 유발하며, 지방 섭취량은 많은 반면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등의 섭취량은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당연히 다음날 느껴지는 소화불량이나 복부팽만 증상은 덤이다. 또 야식을 먹고 잠자리에 들면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푹 잠들고 싶다면 밤늦게 음식을 먹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

감정에 휘둘리지 말 것

간혹 스트레스를 밥으로 푼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그런 식으로 입에 무언가가 들어가지 않으면 우울하고 초조해한다. 중요한 건 마음가짐이다. 운동이나 취미생활 등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법을 찾아야 하며, 과거에 자신이 야식을 먹었던 기억을 상기시키고 거울에 미친 자신의 상태를 한 번 바라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낮 시간에 원하는 양만큼 먹을 것

늦은 시각이라도 꼭 필요한 식사를 한다면 식욕을 억지로 참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야식의 차이점은 건강에 나쁘다는 점이다. 낮 시간 동안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먹고, 일부러 자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점심 식사를 하루 중 가장 푸짐한 식사로 삼는 걸 추천한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점심 식사량이 많을수록 신체 기능이 높아진다고 한다.

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질 것

야식증후군을 관리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루 정해진 식사를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배고픔을 느끼지 않더라도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아침 식사는 거르지 않고 먹는 것이 좋으며, 점심 식사에는 충분한 양의 탄수화물 섭취, 저녁 식사로는 소화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먹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특히 잠들기 전 최소 4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물이나 차를 충분히 섭취할 것

사람들은 가끔 갈증을 배고픔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낮 시간 동안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는다면 밤에 배가 고프지 않은 것이 당연하다. 물 몇 잔으로도 가짜 허기를 쉽게 잠재울 수 있다는 걸 명심하자. 만약 차를 좋아한다면 가능한 카페인이 없는 것으로 선택하는 게 좋다. 이 방법만 잘 실행한다면 매일 밤 냉장고를 뒤지는 대신 또 다른 긍정적인 습관을 개발하게 될지도 모른다.

책이나 영상을 볼 것

야식증후군은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안감, 우울증 등 심리적 요인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밝고 건강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위해 책이나 영상 등으로 당장의 허기짐을 잊어보자. 수다도 스트레스를 풀기에 아주 좋은 방법이지만, 음식을 먹지 않고 수다를 떨기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주변의 방해 없이 오롯이 혼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으론 책이나 영상만 한 게 없다.

일찍 잠자리에 들 것

숙면을 취하면 다음날 폭식을 예방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된다. 만약 빈속에 잠이 오지 않는다면 포만감은 크고,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음식을 소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우유나 두유, 바나나, 견과류 등의 음식들은 멜라토닌의 분비를 돕는 트립토판의 함량이 풍부해 수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탁월한 신경이완 작용을 바탕으로 야식증후군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인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도 이로운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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