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리 폴리’, ‘위아래’, ‘뿜뿜’ 등을 작곡한 신사동 호랭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비보가 전해졌다.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가 세상을 떠났다. 한 지인이 신사동 호랭이와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갔다가 숨져있는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신사동 호랭이, 본명은 이호양으로 1983년생이다. 예명이 독특하다. 오래전 인터넷 게임에 빠져있을 때 자주 가던 PC방이 신사동에 있었고 그때 별명이 신사동 호랭이였다는 이야기를 방송에서 한 적 있다. 신사동 호랭이는 티아라 ‘롤리 폴리’, 에이핑크 ‘노노노’, ‘리멤버’, 이엑스아이디 ‘위아래’, ‘덜덜덜’, 모모랜드 ‘뿜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었다. 비슷한 시기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를 데뷔시킨 용감한 형제와 라이벌로 기억하는 이들도 많다. 최근에는 걸그룹 트라이비를 론칭했다.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트라이비는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웨이’를 발표하며 컴백했다. 안타깝다. 트라이비는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