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akers

지금 가장 눈에 띄는 협업 스니커즈 5

2024.03.11오렌지킹

적은 수량과 눈에 띄는 디자인, 독보적인 소장가치까지.

클랏 x 아디다스 슈퍼스타

지난해, 클랏의 20주년 런웨이에서 에디슨 첸은 정말 특이하게 생긴 신발을 공개했다.홈이 잔뜩 파인 흡사 워커 부츠 같은 솔에 고급 가죽으로 만들어진 슈퍼스타였다. 슈퍼스타의 상징인 조개껍질 모양의 쉘토 또한 가죽으로 만들어졌고, 테슬까지 더하니 제법 구두의 느낌까지 난다. 더군다나 오랜 나이키와의 협업 끝에 공개한 아디다스와의 협업이라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국내에도 추첨으로 소량 발매했으며 적은 수량 탓인지 발매가의 약 2배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매년, 3월 26일 나이키 에어 맥스 데이에 소개되는 신모델, 올해의 주인공은 에어 맥스 DN이라는 이름의 신발이다. 하지만 그보다 한 달 앞서, 슈프림과의 협업 모델이 먼저 발매되었다. 새로운 에어 맥스의 외관을 두고 말이 많지만, 검은색 베이스 모델에 어퍼에 새겨진 커다란 리플렉티브 슈프림 로고. 이거면 이미 충분하지 않은가?

트래비스 스캇 x 조던 점프맨 잭 “세일”

아직 이 신발에 대해 평가하기는 이를지도 모르지만, 꼭 뚜껑을 열어봐야 알까? 계속되는 스니커 마켓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트래비스 스캇의 협업 모델만큼은 전혀 영향이 없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에어 조던 1의 색깔 놀이가 아닌 트래비스 스캇 전용의 새로운 실루엣을 선보였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퍼스트 컬러는 되도록 빨리 사는 게 좋다. 지금이 제일 싸니까.

조 프레쉬굿즈 x 뉴발란스 990v4 1998

지난해 12월에 발매된 조 프레쉬굿즈 x 뉴발란스 990v4는 하입 윌리엄스가 감독한 영화 “벨리”(1998)에서 영감을 받아 총 세 가지 컬러로 만들어졌다. 그 중 인트로와 아웃트로라는 이름을 가진 두 흑백 컬러는 수트 차림의 DMX와 나스가 나란히 서있는 영화 포스터에서 가져왔다. 베이스 모델인 Made in USA 라인 뉴발란스 990v4만으로도 충분히 완벽하지만, 조 프레쉬굿즈, 그리고 90년대 힙합과 DMX, 나스를 사랑했다면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로니 피그 x 클락스 x 아디다스 8th 스트리트 삼바

지난해 아디다스 삼바의 인기는 실로 놀라운 일이었다. 연이은 재발매에도 불구하고 나오는 족족 품절이 될 정도로 아디다스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주었는데. 그중에서도 끝판왕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삼바가 바로 로니 피그 x 클락스 x 아디다스 8th 스트리트 삼바라는 삼자협업 모델이다. 삼바의 큰 단점 중 하나인 얇은 솔은 클락스의 크레이프 러버 솔이 완벽히 보완했고 물론 외관상으로도 훨씬 좋아졌다. 마지막으로 KITH의 수장 로니 피그가 고른 고급스러운 소재와 빈티지한 컬러로 마감했다. 단 하나의 아디다스 삼바를 고른다면 이 녀석이 아닐까 싶다.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