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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귀신 들린 집(방)인지 알아보는 방법 7

2024.06.22주현욱

우리 집에도 귀신이 있을까?

사진 Unsplash

벌레나 해충들의 등장

원래 벌레들은 집에서 종종 나타난다. 물론 쫓아내거나 때려잡으면 되니까 대처하는 방법은 쉽다. 하지만 이상할 정도로 갑자기 벌레나 해충들이 많이 나타난다면? 이는 그냥 지나치기엔 찜찜한 신호다. 집 어딘가에 벌레의 은신처가 있을 수는 있으나, 이들을 끌어내는 존재가 있다는 뜻일 수도 있다.

이상한 냄새 혹은 악취

귀신이 들린 집에서 살았던 사람들은 집에서는 맡을 수 없는 오묘한 냄새를 맡은 적이 있다고 주장하곤 한다. 어떤 이들에 따르면 그 냄새는 이 집에 있는, 우리는 알지 못하는 어떤 존재가 냄새를 풍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어쩌면 과거 우리 집에 살았던 사람의 인생에서 어떤 의미를 가졌던 것일 수 있다. 주로 알려진 냄새로는 향수, 담배, 썩은 고기 냄새 등이 있다고.

기분 나쁜 소음

집에 혼자 있을 때, 침실이나 욕실 등 다른 공간에서 갑자기 ‘쿵’, ‘탁’ 소리가 나는 것 또한 의심스러운 신호일 수 있다. 만약 위아래 층에 아이들이 산다거나 함께 사는 사람이 다른 방에서 내는 소리라면 안심해도 되지만, 만약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게다가 그 소음이 꾸준히 난다면? 집에 알지 못하는 다른 존재가 있을 수 있다.

계속되는 악몽

집에서 편안한 숙면을 취해도 모자랄 판에 간밤에 꾼 악몽은 항상 최악인 법이다. 악몽의 원인은 대부분 스트레스, 피로 등이다. 그런데 악몽이 하룻밤의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되는 데다가, 그 악몽의 내용이 같다면 이를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자는 동안에 어떤 존재가 접촉하려고 하는 것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의 이상 행동

반려견, 반려묘를 비롯한 동물들은 우리보다 더 날카로운 감각을 갖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동물들의 그 예민한 감각이 사람들은 감지하지 못하는 이상 현상을 포착할 수 있다고 믿는다. 만약 반려동물이 아무도 없는 곳에 대고 짖거나 바라본다면, 사람이 볼 수 없는 무언가나 어떤 존재를 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잦은 정전

수명이 다 된 형광등을 갈아끼우는 건 세상 귀찮은 일이다. 그런데 전구를 교체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전기가 팍 나가버릴 때가 종종 있다. 심지어 전자기기들이 자주 꺼졌다 켜지는 등 정전 문제가 자주 일어난다면 집이 뭔가 다른 현상을 겪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잦은 정전 문제와 관련된 기술적인 원인을 찾는다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 뭔가 다른 존재가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밖에 없다.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

초자연적인 현상을 경험한 사람들은 특정 공간에 들어섰을 때,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는 것을 느꼈다고들 말한다. 귀신과 같은 존재가 자신을 지나가는 것처럼 갑작스럽게 스쳐가는 찬 공기를 느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이런 현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어렵지만 귀신의 존재와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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