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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덜 상하게 혼술하는 법 8

2025.09.07.주현욱

집에서 혼술을 할 때 몸에 부담을 최소화하려면 몇 가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공복에 마시지 않기

가장 중요한 것은 술을 공복에 마시지 않는 것이다.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빠르게 흡수되어 위와 간에 큰 부담을 준다. 하루를 정리하는 술 한 잔이라면, 먼저 간단히 요기를 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이 들어 있는 두부나 달걀, 신선한 채소나 샐러드처럼 위를 편안하게 해주는 음식은 술의 자극을 완화해준다.

천천히 마시기

술을 마실 때는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 있을 때는 대화가 없어 잔이 빨리 비워지기 쉽지만, 이럴 때일수록 한 모금 한 모금 천천히 음미하듯 마시는 습관이 필요하다. 혼술을 즐기는 진짜 묘미는 양이 아니라 속도를 천천히 조절하는 데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물 자주 마시기

물과 함께 마시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알코올은 이뇨 작용이 강해 체내 수분을 쉽게 빼앗아 가기 때문에 알코올을 분해하고 배출하기 위해서는 물이 필요하다. 술잔과 물잔을 나란히 두고 번갈아 마시면 다음 날 더 개운하게 깰 수 있다. 가볍게 미네랄이 들어 있는 물이나 따뜻한 차를 곁들이는 것도 좋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적당량 마시기

혼술은 자칫 과음을 부르기도 한다. 혼자 마시면 속으로 “한 잔만 더 마실까?”라는 마음으로 계속 잔을 채우게 되는 경우가 많다. 미리 마실 양을 정해 두고, 병째 꺼내 두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덜어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집에서 마시든 밖에서 마시든, 스스로 양을 조절하는 습관은 몸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낮은 도수 선택하기

술의 종류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은 짧은 시간에 몸에 큰 부담을 주므로, 가능하다면 와인이나 맥주처럼 도수가 낮은 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같은 양을 마시더라도 도수에 따라 다음 날 몸의 상태가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기억하자.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시고 싶다면 처음부터 양을 정해두고 마시는 걸 추천한다.

담백한 안주 먹기

몸을 생각한다면 술과 함께 먹는 안주 역시 신경을 써야 한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순간의 만족을 줄 수 있지만, 알코올이 음식의 지방 합성을 도와 결국 몸을 더 힘들게 만들 수 있다. 대신 신선한 과일, 채소, 견과류 같은 가벼운 안주나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곁들이면 훨씬 건강한 혼술 타임을 즐길 수 있다.

늦은 밤 과음 피하기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술을 마시는 시간이다. 늦은 밤까지 혼자 술을 마시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다음 날까지 피로가 이어진다. 가능한 이른 저녁 시간대에 술을 즐기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잔을 내려놓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몸을 편안하게 하는 방법이다.

마신 다음 날 관리하기

술을 마신 다음 날에는 회복을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충분한 물을 마시고 전해질이 들어 있는 음료를 곁들이면 탈수로 인한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며 땀을 내면 몸의 회복이 훨씬 빨라진다. 술을 깨기 위해 사우나에 가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몸속 수분을 감소시켜 알코올 처리에 도움을 주지 못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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