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아니다. 저녁? 아니다. 점심이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최근 부쩍, 1시간 남짓한 점심시간을 운동 시간으로 사용하는 직장인들이 늘었다고 한다. 그 이유와 장점, 점심 운동을 제대로 즐기는 법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왜 점심이지?
점심 운동의 첫 번째 장점. 오전의 수면 시간과 저녁의 여가 시간을 확실히 지킬 수 있다. 운동하기 위해 일찍 일어날 필요도, 저녁 약속을 미룰 필요도 없다. 직장인에게 점심은 어차피 밖에서 깨어 있는 채로 보내야 하는 휴식 시간이기에 일부러 없는 시간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뛰어나다.
짧고 굵게: 킥복싱, 무에타이, 테니스
점심은 짧다. 빠르게 땀을 내기 위해 킥복싱, 무에타이 등 ’강력한’ 운동을 하는 이들이 많다. 조선일보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직장인을 겨냥한 50분짜리 ‘런치 타임 킥복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체육관을 소개하며, 최근 점심 회원이 저녁 회원 숫자와 비슷해졌다는 말을 전했다. 한 ‘점심 운동러’에 의하면 “가방에 테니스 라켓을 꽂고 와 점심시간마다 공을 치는 동료도 있다”고 한다. 클라이밍, 필라테스도 좋은 선택이다. 지도 앱을 열어 다니는 직장 근처에 어떤 체육관이 있는지 찾아보도록 하자.
체육관은 무리라고? 산책도 충분히 좋아
단, 식사 직후 너무 격렬한 운동을 하면 소화 불량 등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개인 몸 상태 체크가 먼저다. 만약 킥복싱 등 격렬한 운동이 부담된다면 식사 후 남는 시간을 밖에서 산책하는 데에 써보자. 식사 직후 15분이내에 가볍게 걸으면 근육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혈당 상승과 지방 축적을 막아준다. 이와 함께 식곤증과 무기력감도 감소할뿐더러, 햇볕을 15분 이상 충분히 쬐며 걸으면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돼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혈당 수치 조절력 ⬆️
현대인의 적, 혈당 스파이크. 평소 오후에 단 음식과 음료를 섭취하는 버릇이 있는 경우, 점심 운동으로 그 습관을 억제할 수 있다. 운동은 그 양이 지나치지 않는 경우, 신진대사와 에너지 수준을 높이고 혈당 수치를 조절함으로써 이후 몇 시간 동안 식욕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업무 효율 ⬆️
건강 전문가에 따르면, 점심 운동은 긴 근무 시간을 양분하는 분기점이 되어준다. 이 “가치 있는 타임아웃”은 운동이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호르몬 및 심리적 효과를 발판으로 오후 시간대의 업무를 상쾌하게 재시작하도록 돕는다. 더불어 운동이 피로감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가 있는 만큼, 연속 회의 등이 포진된 오후를 버텨낼 에너지 역시 얻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