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해도 입 냄새가 난다면? ‘이것’ 바꾸세요

2026.05.31.정유진

구취를 없애려면 구강 내 세균 관리가 핵심이다.

EVERYDAY FRESH
사소하지만 커다란 일상의 습관 4

커피보다 녹차, 보이차 등의 차류를 마신다. 녹차에 풍부하게 함유된 카테킨이 구취를 유발하는 세균과 황화합물 생성을 억제한다. 단, 너무 자주 마시면 입안이 건조해지므로 하루 세 잔에서 네 잔 정도가 적당하다.

설태는 구취의 대표적 원인. 양치만으로는 설태를 없앨 수 없기 때문에 혀 클리너를 사용해야 한다. 혀를 닦을 때는 힘으로 밀어내기보다 혀 안쪽에서 바깥 방향으로 가볍게 여러 번 쓸어내릴 것. 사용 후에는 클리너를 바로 세척하고 완전히 건조시킨다.

치약 거품을 충분히 내 양치한다. 치약 내 유효 성분이 칫솔이 닿지 않는 혀와 입천장 안쪽까지 구석구석 닿게 하기 위해서다. 물을 묻히면 치약의 불소와 연마제 성분이 희석되므로, 물을 거의 묻히지 않은 상태로 거품을 만드는 게 좋다.

파슬리의 엽록소는 황화합물 생성을 억제해 향이 강한 음식을 먹은 뒤 텁텁해진 입안을 빠르게 환기해준다. 비슷한 역할을 하는 잎채소로는 민트와 깻잎, 바질이 있으며 사과와 셀러리 같은 섬유질이 많은 과채도 입안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BAD BREATH SIGNAL
구취 유형으로 알아보는 건강 신호

구취의 원인은 단순히 청결 문제만이 아니다. 양치를 해도 입 냄새가 계속 난다면,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으니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가장 흔한 원인은 잇몸 염증과 충치 같은 구강 질환. 편도에 노폐물이 쌓여 굳는 편도 결석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입 냄새와 함께 코가 자주 막히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이비인후과에 가볼 것. 코 안쪽에 염증이 쌓이는 축농증이나 비염이 심해졌다는 시그널이다.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서 입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입 냄새가 심해지기 때문. 한편 신 냄새가 섞여 올라오거나 유독 공복에 냄새가 심하다면 위산 역류나 역류성 식도염일 가능성도 있다. 이 밖에도 양치 후에도 단내가 남거나 시큼하고 톡 쏘는 냄새가 반복된다면 당뇨, 비릿하거나 퀴퀴한 냄새가 오래 지속되면 간 대사, 암모니아처럼 쿰쿰한 냄새가 난다면 신장 기능 이상과 연결되기도 한다. 평소와는 다른 유형의 구취가 난다면 단순한 입 냄새로 넘기기보다 몸 상태를 살펴보자. 구취는 몸 곳곳, 나아가 신체 건강의 거울이다.

HANDY SOLUTIONS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작은 에티켓 7

순서대로ㅣ천연 페퍼민트 오일과 자일리톨을 함유한 마우스 로렌지 캔디 8천5백원(20개입), 테라브레스. 부드러운 거품 제형이 칫솔이 닿지 않는 깊숙한 부위까지 케어해주는 거품 가글 1만2천원(50ml), 폼글. 플라크 제거에 효과적인 제로미아 쿨링 민트 프레시 구취 제거제 1만5천원(20ml), 오스템. 혀에 밀착되도록 설계한 스테인리스 혀 클리너 9천원대, 유시몰. 페퍼민트와 멘톨, 로즈메리를 6밀리미터 캡슐에 담은 크러쉬 민트볼 5천원대(2gx20개입), 덴트릭스. 유칼립투스 추출물, 녹차 엑스 등의 식물 유래 성분으로 이루어진 아쿠아민트 고불소 구취 케어 비건 치약 2만원대(110gx4개입), 뷰카. 악취와 착색을 동시에 관리해주는 리프레시 무알코올 구강 스프레이 1만7천9백원(15ml), 리브러쉬.

정유진

정유진

패션에디터

정유진은 패션과 주얼리, 그루밍을 담당하고 있는 'GQ KOREA' 패션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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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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