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거 왔다, 아디다스에서 오늘 출시한 올여름 최고의 러닝화

2026.06.18.조서형

아디다스에서 스타일과 속도감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아디제로 Evo SL EXO.

달리기를 하거나 스포티한 스타일링으로 인기 있는 SNS 인플루언서의 피드에 빠지지 않는 러닝화가 있다. 아디다스 EVO SL 시리즈다. 이는 아디다스의 대표 러닝화 시리즈로 퍼포먼스는 물론 스타일과 기능성을 갖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오늘 발표한 이번 ‘아디제로 Evo SL EXO’ 시리즈는 여기에 발뒤꿈치부터 발끝까지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EXO 스켈레톤 서포트 시스템을 더했다. 평소 달릴 때 발이 잘 붓고 발목이 불안정해 반 사이즈 크게 신고 신발끈을 꽉 조으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 신발은 정사이즈를 신고도 발이 편안했다. 발을 정교하게 감싸는 프리시전 핏 설계도 큰 도움이 되었다.

나는 5킬로미터 이상을 뛰면 쉽게 발가락에 물집이 잡힌다. 발볼에 맞춰 약간 큰 사이즈의 신발을 신는 탓에 내리막길에서는 엄지발가락 통증도 흔했다. 이번 시리즈 신발에서는 그런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엉겁결에 제주 해안도로를 8킬로미터나 쾌적하게 달렸다. 발 앞부분까지 잘 잡아주는 느낌이 특히 좋았다. 발 등과 발목 근처의 통기를 위한 구멍 덕에 발에 땀이 차는 느낌도 확실히 개선된 게 느껴졌다. 여전히 신발끈을 꽉 조이고 달리는 것을 선호하는 내게 도움이 된 개선점은 신발끈 가장 앞 부분의 내구성이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182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채널 ‘힙으뜸’을 운영하는 운동 유튜버 심으뜸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저 역시 아디제로 EVO SL 시리즈를 신으며 반발력과 디자인, 착화감 모두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하나 아쉬운 게 있다면, 내구성이었는데요. 이 신발은 그 아쉬웠던 지점을 완벽하게 잡았습니다.”

아디다스의 상징적인 3 스트라이프를 오버사이즈로 적용한 것이 이번에도 여전히 시각적인 포인트가 되었는데, 여기에 이번 시리즈에는 클라우드 화이트, 코어 블랙, 아이언 메탈릭 등의 컬러로 스타일리시한 무드가 더해졌다. ‘아디제로 Evo SL EXO’은 6월 18일 오늘,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여성용 제품으로 먼저 출시했다. 남성용 제품은 6월 말부터 만나볼 수 있으니, 여성 러너의 후기를 참고하며 열흘 정도 참을성을 가지고 기다릴 것.

조서형

조서형

디지털 에디터

조서형은 아웃도어와 건강, 기후 위기, 인물 등을 다루며 웹 콘텐츠를 만드는 'GQ KOREA' 디지털 에디터입니다. 경희대학교에서 무역학을 전공하고 일본의 데이터 분석 회사에서 근무했으며 'GO OUT KOREA', '볼드저널', '일점오도씨' 및 브랜드 매거진을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2년간 한겨레신문 토요판 커버스토리를 작성하며 사회 문제와 트렌드 등을 취재했고, 2024년에는 사계절 시리즈 에세이 '여름이 너무해'를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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