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볼보라면 기꺼이

 

 

드디어, XC90이 완전히 새로워진다. 두툼하고 믿음직한 정체성은 그대로 지키면서 날렵해졌다. 볼보 엠블럼 ‘아이언 마크’는 라디에이터 그릴 위에 더 강렬하게 자리를 잡았다. 알파벳 ‘T’자 형태의 주간 주행등도 생겼다. 인테리어는 진짜 북유럽 회사가 마음먹고 새것을 만들면 이렇게까지 할 수 있다는 걸 제대로 보여준다. 최대한 담백하게 여백을 남겨뒀는데, 결과는 서늘할 정도로 호사스럽다. 여기에 바우어스 앤 윌킨스Bower’s & Wilkins의 오디오 시스템까지. 2015년부터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은 2016년 상반기를 내다보고 있다는 소식이 가을처럼 들려왔다. 기꺼이, 양반 다리를 하고 기다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