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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피델리오 X2

2015.02.06정우영

헤드밴드 색깔 외에는 X1과 다를 게 없어 보인다. 하지만 X2는 ‘픽업’을 바꾼 기타처럼 기본에 충실한, 겉보기에는 작은 변화를 추구했다.

Rating★★★ ☆For‘조금씩 다가와줘’-야광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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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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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다가와줘’
-야광토끼

 

 

 

 

 

 

필립스 피델리오 X2
[REPORT] 헤드밴드 색깔 외에는 X1과 다를 게 없어 보인다. 하지만 X2는 ‘픽업’을 바꾼 기타처럼 기본에 충실한, 겉보기에는 작은 변화를 추구했다. 재생 주파수 범위가 5~4000Hz로 조금 넓어졌다. X1에서 극찬받은 공간감과 해상도가 더욱 좋아진 것이다. 진동판도 단일 구조에서 복합 구조로 바꿨다. 과장된 음역을 흡수해 모든 음역을 균형 있게 표현하기 위해서다. 오픈형인 데다, 메모리폼과 통기성 벨루어의 이중 구조로 편안했던 유닛에 더해, 바깥쪽 헤드밴드의 크기를 조금 키웠다. 안쪽에 쿠션이 들어간 헤드밴드가 여전하기에, 안정적으로 지지하면서도 머리와 귀에 가하는 압력은 덜하다. 최저가 38만원대로, 가격도 아주 조금만 올랐다.

[DOUBT] 오픈형 헤드폰은 밖으로 소리가 샌다. 실내에서 주로 사용한다. 큰 출력이 필요치는 않지만, X1처럼 다소 탁한 음색은 여전한 채 출력이 낮다.

    에디터
    정우영
    포토그래퍼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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