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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에어 맥스 97

2017.04.04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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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맥스 97의 이름은 태어난 해인 1997년에서 땄다. 무려 20년 전에 만들어진 스니커지만 지금 봐도 진보적인 외관. 일본 고속 열차 신칸센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지금까지 가장 널리 알려진 사실과 달리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트레제는 산악 자전거의 알류미늄 빛깔과 비오는 날의 물웅덩이 이미지가 에어 맥스 97 디자인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20년 전 발매 당시, 에어 맥스 97은 유독 이탈리아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당시 붙여진 별칭은 ‘La Silver’. 나이키는 에어 맥스 97 발매 20주년 기념 이탈리아 한정판 모델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탈리아인들의 이와 같은 성원 때문일까? 나이키는 20년 만에 돌아오는 오리지널 실버 모델도 이탈리아와 유럽을 통해 가장 먼저 선보인다고 밝혔다. 4월 5일 예정, 미국을 포함한 기타 지역은 그 다음 주인 4월 13일 발매 예정이다(www.nike.com). 정통한 소식에 따른 한국 출시 일정은 ’4월 중순‘이다.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2017년 에어 맥스 데이의 진정한 주인공이 곧 돌아온다.

 

    에디터
    글 / 오렌지킹(스니커 커뮤니티 '풋셀' 운영진)
    사진
    N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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