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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어떤 걸 사야 할까?

2018.08.27GQ

용도와 취향에 맞게 고르는 에어프라이어 5.

톰슨은 120년 전통의 프랑스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조금 생소하지만 TV와 컴퓨터는 기본이고 냉장고와 커피 머신 등 주방 가전제품까지 생산하는 프랑스 최대의 가전 기업이다. 톰슨 에어프라이어의 바스켓은 불소코팅한 알루미늄을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고 가볍다. 용량은 3.5L로 통삼겹살, 양갈비, 통닭 등 부피가 큰 식재료도 무리 없이 조리할 수 있다. 불필요한 기능을 없애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주방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을 만큼 세련된 디자인은, 많은 이들이 톰슨의 에어프라이어를 찾는 이유 중 하나다. 8만9천원, 톰슨 ESR-A3501.

에어프라이어는 의외로 전력 소모가 크다. 뜨거운 기름에서 빠르게 튀겨내는 것이 아니고 뜨거운 공기를 순환시켜 조리하는 방식이다 보니 조리시간이 길고 그만큼 전력이 많이 소모된다. 리빙 코리아의 에어프라이어는 온도 상태를 표시하는 LED 램프를 탑재했다.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램프와 히터의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된다. 이는 과열을 방지하고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함이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램프의 불이 켜지고 다시 히터가 켜져 열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과열을 방지해 안전하고 전력 소모를 줄여 전기세까지 아낄 수 있어 실용적이다. 6만4천8백원, 리빙 코리아 YD-K06.

BSW 낭트 에어프라이어는 디지털 스크린 터치 방식을 사용한다. 일반적인 다이얼 방식보다 간편하고, 오래 사용해도 버튼 고장의 염려가 없다. 사용자가 디지털 스크린을 터치해 조리시간과 온도를 조절하면 LED 디지털 모니터를 통해 이를 표시한다. 덕분에 조리시간과 온도를 더 세밀하게 조절하는 게 가능해졌다. 터치스크린을 잠글 수 있는 기능도 있어 버튼이 잘못 눌리는 일도 없다. BSW 낭트 에어프라이어라면 건강한 요리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겠다. 9만9천원, BSW 낭트 에어프라이어 BS-1814-AF.

키친아트의 에어프라이어는 혼자 사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바스켓의 크기는 1.6L로 비교적 작지만, 1인분의 요리를 하기에는 충분하다. 용량이 작은 만큼 기계 자체의 크기도 작아 주방이 협소하더라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에 비해 에너지 소모가 900W로 적은 편이고, 가격 또한 저렴하다. 꼭 혼자 사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적은 양의 요리를 즐겨 하는 사람이라면 키친아트의 에어프라이어가 괜찮겠다. 3만9천8백원, 키친아트 에어프라이어 KA-AF03N.

에어프라이어를 가장 먼저 발명해 선보인 곳은 필립스다. 2011년 최초의 에어프라이어를 선보인 필립스는 현재까지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필립스의 에어프라이어는 독특한 터보스타 기술을 내장하고 있다. 강한 열을 빠르게 순환시키는 기술로 바구니 안의 열을 고르게 분포시킨다. 또한 기존 튀김기보다 냄새 배출이 적고 세척이 간편해 매일 사용하기에도 좋다. 39만9천원, 필립스 HD9641/45.

    에디터
    글/황혜인(컨트리뷰팅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