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er men

살면서 피해야 할 사람 유형 8

2022.03.03주현욱

이런 사람을 빨리 끊어야 내가 풀린다. 살면서 멀리해야 할 사람의 유형 여덟 가지.

매 순간 부정적인 사람
자신이 책임지지도 못하면서 안 된다는 생각을 퍼뜨린다. 어떤 일을 새로 시작할 때 부정적인 의견만 내놓고 남에게도 그런 것을 강요하는 사람이야말로 정말 피해야 할 사람이다. 대부분 ‘너를 아낀다’라는 명분하에 공공연히 부정적인 의견을 내세워 될 일도 안 되게 만든다.

남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사람
주변 사람들 가운데 험담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아마 한 명도 없다. 그럼에도 남을 흉보는 게 습관인 사람들과 가까이하는 것은 좋지 않다. 어울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그들에게 흡수될 뿐더러, 알량한 자존심만 내세우는 보잘 것 없는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쓸데없이 남들에게 관심을 가지기보다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편이 좋다.

외로움을 기어이 파고드는 사람
외로움을 사람으로 해결하려다 치명적인 실수를 할 때가 있다. 이를테면 “너 주위에 사람 없지? 너 그러면 나 가버린다?”라며 외롭다는 약점을 이용해 접근하는 사람은 꼭 멀리해야 한다. 이런 경우 내 인생을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수단으로 살 게 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외로울수록 내가 단단해져야 내 곁을 좋은 사람들로 채울 수 있다.

주변 사람들을 화제로 삼는 사람
앞서 이야기한 ‘남이 잘 못 되기를 바라는 사람’과 같은 맥락이다. 주변 사람들을 화제로 삼는 사람의 특징은 남의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열등감을 우월감으로 채우려고 한다. 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기 보다 남들 사는 이야기, 즉 가십 거리에 관심이 많다.

너무 염치가 없는 사람
친하다고 생각해 심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 때가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상대가 도움 받는 것을 너무도 당연한 듯 여긴다. 얻어먹는 것은 물론 돈까지 요구하고, 안 해주면 그렇게 불만이 많다. 염치없는 사람은 염치없는 짓을 한 번에 끝내지 않는다. 잘해주면 더 염치없는 부탁을 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갈등을 달고 다니고, 싸움이 일어나기 쉽다. 이런 사람을 곁에 두면 둘수록 골치만 아프다. 하루빨리 관계를 끊는 것이 낫다.

계속 남 탓만 하는 사람
자신이 불리한 입장에 처했을 때 남 탓을 하는 사람이 있다. 평소에는 다 아는 것처럼 굴거나 자신이 한 것처럼 행동한다. 그러나 일이 잘못되었을 때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상대에게 잘못을 돌려 상황을 모면하려는 사람은 고집불통의 일방통행이다. 살면서 멀리해야 할 사람 중 하나다.

모든 걸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는 사람
영화 <부당거래> 속 명대사인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라는 말처럼 생활 속에 모든 일을 자신의 권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은 자신의 권리를 인정받지 못했을 때 ‘무시당한다’고 느껴 자신보다 약자라고 생각하는 상대에게 화를 낸다. 이는 실패 습관을 키울 뿐 아니라 극심한 자격지심에 빠져있는 경우가 많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
매일 하던 일을 루틴처럼 지속하기를 바라는 건 좋다. 하지만 어떤 뚜렷한 인생의 목표가 없이 살면서 “로또에 당첨되면 좋겠어, 주식이 잘 되면 좋겠어”라는 허황된 소리만 해댄다. 변화를 두려워하고, 목표도 계획도 없는 사람은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눠도 내게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에디터
    글 / 주현욱(프리랜서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