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연이 촬영 도중 계단에서 넘어졌다. 쇄골 골절로 13일 오후 수술할 예정이다.
하마터면 큰일이 날 뻔했다. 그룹 다이아의 멤버이자 배우 정채연이 드라마 촬영 도중 부상을 당했다. 지난 10일 오전 드라마 <금수저> 촬영 도중 계단에서 넘어져 서울의 한 병원으로 후송된 것. 병원으로 이송되자마자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CT와 엑스레이 촬영을 한 결과 정채연은 쇄골 골절 및 뇌진탕 증세를 보여 응급치료를 받았다고. 이에 정채연은 13일 오후 쇄골 골절 부위를 수술할 예정이다. 혹시 모를 인대 손상도 확인한다. 만약 인대까지 손상되었다면 인대 봉합 수술도 함께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 뉴스가 뜨거운 이유는 정채연이 드라마 방영과 컴백을 동시에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9월 23일 첫 방송되는 <금수저>는 인기 웹툰이 원작.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이 바뀐 뒤 후천적 금수저가 된다는 내용이다. 정채연은 극중 재벌가의 딸로 딸로 태어났지만 소박하고 넓은 마음을 지닌 나주희 역을 맡았다. 나주희는 황태용(이종원 분)과 약혼을 했지만 속마음은 이승천(육성재 분)에게 끌린다는 삼각관계 설정이다. 그리고 며칠 뒤, 다이아는 데뷔 7주년 기념 새 싱글 ‘루팅 포 유(Rooting For You)’를 발매한다. 2015년 9월에 데뷔한 다이아는 ‘왠지’, ‘Lean on me’, ‘그 길에서’, ‘나랑 사귈래’, ‘우우’, ‘감싸줄게요’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활동한 바 있다. 정채연의 부상으로 드라마 촬영과 그룹 활동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루빨리 그녀가 건강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서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