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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10년 만에 드라마 복귀

2022.09.22박한빛누리

정우성, 신현빈이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출연을 확정했다.

오랜만이다. 드디어 안방극장에서 정우성을 볼 수 있다. 2011년에 방영된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이후 10년 만이다. 정우성은 <사랑한다고 말해줘>(가제)에서 청각장애인 차진우 역을 맡아 연기한다. 현재 그는 연기 인생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바쁘고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헌트>에서 묵직한 연기를 보여줬고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의 제작 총괄 프로듀서로 활약하기도 했다. 첫 장편 영화 연출도 맡았다. 그의 영화 <보호자>는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과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1995년 일본 TBS에서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당시 일본 TV 드라마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을 휩쓸며 화제의 중심에 올랐던 작품이다. 정우성의 상대역으로는 신현빈이 확정됐다. <그 해 우리는>을 연출했던 김윤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극본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를 쓴 김민정 작가가 맡았다. 시작이 반이다. 이제 얼추 준비가 끝났다. 곧 조연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올해 연말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