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시가 SNS에 BTS 슈가와 함께 공연한 사진과 장문의 글을 올렸다.
두 월드 스타가 만났다. 팝스타 할시가 어거스트디(agustd)로 활동 중인 BTS 슈가와 같이 공연했고 같이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그녀는 “게스트로 어거스트디와 공연했다. ‘슈가스 인터루드'(SUGA’s Interlude)를 라이브로 처음, 함께 선보였다. 나는 슈가와 여러 번 무대에 올랐지만 단둘이 이런 식으로 공연한 건 처음이었다. 무대가 끝나고 우리는 웃었다. 아마도 ‘와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하는 감정을 느꼈기 때문일 거다”라는 글을 썼다. 이어 “우리는 7년간 서로를 알아왔다. 나는 슈가를 여러 이유로 쌍둥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같은 미소를 갖고 있고 공통의 관심사를 공유한다. 때로는 같은 머리 스타일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창의적인 주파수가 비슷하다”라며 슈가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그의 솔로 콘서트를 보는 건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는 진정한 아티스트다. 그 공연의 에너지, 다재다능함, 창의력, 과감한 어두움은 놀라운 경험이었다. 나를 초대해 준 쌍둥이에게 고맙고 아미(ARMY)에게도 늘 감사하다”라며 정중한 인사까지 전했다. 이걸 본 슈가의 마음은 어땠을까? 슈가는 현재 월드 투어 중이다. 지난 14일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16일부터 17일까지는 오클랜드에서 ‘슈가 어거스트 디데이 투어'(SUGA | Agust D-DAY TOUR)로 팬들과 소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