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es

운동할 때도 걱정 없는 든든한 시계 6

2023.10.31김성지

운동하러 갈 시간입니다.

오데마 피게 AUDEMARS PIGUET

오데마 피게의 로열 오크는 스포츠 워치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팔각형 베젤과 여덞 개의 나사로 단단하게 고정한 일체형 케이스는 어떠한 거친 스포츠도 거뜬히 견딜 수 있으니까. 와플 모양 다이얼 3시 방향에 날짜 창을 넣어 실용성을 살렸으며, 손목에 부드럽게 감기는 브레이슬릿을 더해 럭셔리 스포츠 워치의 표본으로 불린다. 로열 오크 셀프 와인딩 3천9백70만원, 오데마 피게. 화이트 슬리브리스 55만원, 로에베.

파네라이 PANERAI

이탈리아 해군이 비밀 작전을 위해 착용하던 루미노르. 수중 활동에 용이하도록 아라비아 숫자와 인덱스에 슈퍼 루미노바를 칠하고, 9시 방향에 스몰 세컨즈를 넣었다. 직경 38밀리미터 크기라 손목이 얇은 남자도 과감하게 찰 수 있고, 은은한 파스텔 블루 다이얼을 보면 지중해를 담은 시계라 부르고 싶다. 루미노르 두에 38밀리미터 1천만원대, 파네라이. 축구 유니폼 11만9천원, 골스튜디오. LV 인스팅트 네크리스, 실버 볼드 링, 골드 볼드 링 가격 미정, 모두 루이 비통.

태그호이어 TAG HEUER

자동차와 속도를 사랑하는 남자들을 위한 시계. 계기판을 닮은 세 개의 서브 다이얼과 속도를 측정하는 타키미터 스케일이 그 증거다. 잔디가 떠오르는 짙은 그린 컬러 다이얼에 긁힘에 강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를 사용했고, 직경 44밀리미터의 케이스가 다부진 남성미를 드러낸다. 까레라 호이어 02 스포츠 크로노그래프 44밀리미터 8백84만원, 태그호이어. 카디건 34만9천원, 피케 셔츠 17만9천원 모두 라코스테. 헤어 밴드 9천원, 언더아머. 실버 링, 체인 링 가격 미정, 모두 루이 비통. 블레이드 101L V8 라켓 21만9천원, 테니스 공 5천5백원(2EA), 모두 윌슨.

예거 르쿨트르 JAEGER-LECOULTRE

예거 르쿨트르의 대표 스포츠 워치, 폴라리스에 크로노그래프 카운터를 더했다. 블루 래커 다이얼 위에 대담한 사다리꼴 인덱스를 얹고, 크로노그래프의 주요 디스플레이에는 오렌지 포인트를 넣어 세심하게 시계를 매만졌다. 100미터 방수 기능을 갖춰 거센 폭우도 거뜬하다. 폴라리스 크로노그래프 가격 미정, 예거 르쿨트르. 메시 티셔츠 5만9천9백원, 뉴발란스. A2000 야구 글러브 가격 미정, 윌슨.

제니스 ZENITH

자체 제작 무브먼트 엘 프리메로 칼리버 3600을 탑재해 시간당 3만6천 회에 달하는 진동을 일으킨다. 이를 통해 정확한 크로노그래프 측정이 가능해 0.1초까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세 개의 크로노그래프 카운터 위에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초침은 한눈에도 잘 읽힌다. 크로노마스터 스포츠 41밀리미터 1천6백62만원, 제니스. 사이클 저지 재킷 43만6천원, 러버앤로드 at 클럽비.

아이더블유씨 IWC

전설적인 시계 디자이너 제랄드 젠타의 인제니어 SL을 복각한 시계. 인제니어 SL의 격자무늬 다이얼, 3시 방향의 날짜 창, 자성을 흡수하는 연철 케이스 기술력을 그대로 계승했다. 전작과는 다르게 다섯 개의 나사가 별 모양으로 균일하게 위치해 베젤과 케이스를 견고하게 이어준다. 인제니어 오토매틱 40 1천4백90만원, IWC. 블랙 슬리브리스 가격 미정, 페라가모.

포토그래퍼
김래영
헤어&메이크업
정지은
모델
타카노 유고 at 와이지케이플러스
어시스턴트
홍상희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