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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부터 황희찬까지 축구 국대들은 어떤 차를 탈까?

2024.02.05박지윤

우리 선수들 월드클래스 맞습니다. 그래서 차도 월드클래습니까?

황희찬 아우디 RS Q8

‘재산 다 날려도 노가다로 먹여살릴 것 같은 상남자 1위’ 희찬이 형의 차는 품격이 다르다. 2023년부터 시작된 아우디와의 인연은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간판 스타인 황희찬과 아우디는 꽤나 닮은 구석이 많다. 편안한 이미지를 가지면서도 스포티함을 지녔다. 역시 인기남과 인기차가 함께하니 멋있음이 배가된다. 황희찬 SNS에 아우디 삼행시와 같은 주접 댓글들도 볼 수 있다.

이강인 포르쉐 파나메라

01년생의 포르쉐 바이브. 마요르카 시절 출퇴근 영상에서 자주 등장한 포르쉐. 심지어 터프한 운전 실력을 자랑한다. 포르쉐 911을 닮아 얄쌍하게 잘 빠졌다. 최대 2억 5천만원을 호가하는 파나메라는 비싸지만 이강인의 연봉에 비하면 한달 월세 비용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의 파나메라에는 특별한 점이 있다. 바로 번호판. ‘0700 MBC’ 번호와 알파벳까지 이강인을 닮아 호방하다.

손흥민 페라리 라페라리

슈퍼카 콜렉터로 유명한 손흥민. 알려진 차들만 손으로 꼽아도 몇십억은 될거다. 일단 마세라티에게 선물 받은 르반떼. 벤틀리의 쿠페형 모델 컨티넨탈 GT, 레인지로버 SVR, 벤츠 GLE 쿠페, 아우디 R8, 벤츠 AMG 등이 있다. 이 중 가장 값어치하는 모델 라페라리가 그의 차고에 있다. 499대 한정으로 출시된 라페라리. 이전에 페라리를 적어도 5대는 구매한 이력이 있어야지만 라페라리의 오너가 될 수 있다는데 라페라리가 발표되기 이전부터 구입 희망자가 천명을 훌쩍 넘었다고 한다. 최근 중고가로 57억에 팔렸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가 소유한 라페라리는 블랙. ‘북런던 더비’로 유명한 라이벌팀인 아스날의 상징이 레드라 토트넘 선수들에게 빨간색은 금기의 컬러라고 한다. 그래서 블랙을 선택한 손흥민. 항간에 그의 차 컬렉션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17억이든 22억이든 씀씀이를 평가하기엔 그는 돈이 너무 많다. 어떤 차를 타도 기특하다고 토닥여줄 테다. “Nice one Sonny, Let’s have another one!”

김민재 지프 컴패스 2.4

190cm, 서양인에 버금갈 수준의 기골이 장대한 김민재에게 나폴리 시절 포투라는 2인승의 자그마한 차를 타고 다녔다. ‘저 차에 저 사람이 들어갈 수 있다고?’라고 생각할 정도의 초 미니 사이즈 차를 끌고 다녔는데 자그마한 차는 없어지고 그의 덩치에 맞는 차를 타고 있는 모습이 발견됐다. 2018년 출시된 지프 컴패스 2세대 모델을 타고 출근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가격은 5천만원이 넘는 수준이다. 김민재의 연봉은 1200만유로, 약 175억원으로 주급은 3억3500만원이다. 뭔가 김민재의 수더분함과 털털함이 차에서도 드러나는 것 같다. 마치 차를 박아도 ‘그냥 가세요’ 할 것 같은 비주얼이랄까.

조규성 벤츠 GLE

예전에 벤츠 M 클래스라고 불리던 GLE 모델을 선택한 조규성. 조규성의 ‘내돈내산’인줄 알았지만해당 차량은 미트윌란 측에서 제공한 차로 확인됐다. 개인 SNS를 통해 공개된 차량이기에 더 주목받기도 했다. GLE은 벤츠 중형 세단으로 20223년형 기준으로 1억 3천만원대다. 전북 현대 선수 시절에는 제네시스 GV80의 오너였다. 스폰서가 ‘현대’여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현대자동차’하면 ‘제네시스’라는 답변을 한 적도 있을 정도로 애정이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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