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akers

옷 잘 입는 남자들이 꼭 가지고 있는 스니커즈

2024.02.28박한빛누리

신발장에 있으면 무조건 신을 일 생겨요.

아디다스 스탠스미스

만약 친구가 ‘어디에나 어울리는 신발 하나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27분 정도 고민하다가 아디다스 스탠스미스를 말할 것 같다. 친구가 패션에 관심이 있든 없든, 어떤 스타일을 입는지도 중요치 않다. 스탠스미스는 샤이니 만능열쇠 키처럼 캐주얼, 슬랙스, 와이드 팬츠 등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가격도 좋다. 13만9천 원. 색깔은 가장 무난한 흰색이나, 흰/검을 추천한다. 스탠스미스는 아디다스 역사상 최초로 갑피를 가죽으로 만든 테니스화다. 처음 출시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문에 쓴 것처럼 신발장에 있으면 한 번쯤은 찾게 되는 마력이 있다.

나이키 에어포스1 로우 올 화이트

나이키 에어포스1이 나온 지 벌써 40년이 넘었다. 에디터보다도 나이가 많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에어포스는 전투기에서 따온 이름이다. 원래는 농구화로 시작했지만 요즘은 라이프 스타일화로 더 많이 신고 있다. 모델은 로우, 미드, 하이 이렇게 3가지 모델이 있지만 가장 보편적인 건 로우 모델.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건 올백포스다. 힙합 아티스트는 물론 인플루언서들도 자주 신는다. 트레이닝복에도 찰떡궁합, 그만큼 활용도가 높다.

컨버스 척 70 하이 블랙

근본 중의 근본.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컨버스를 가지고 있다. 트렌드에 상관없이 언제든 활용할 수 있고 어디에나 어울린다. 많은 이들이 하이와 로우 중에 어떤 걸 사야 할지 고민한다. 굳이 둘 중에 하나를 사야 한다면 하이 제품을 추천. 이유는 바지 핏이나 길이에 상관없이 신을 수 있고 패션 입문자들도 활용하기 쉽기 때문이다. 본인 발보다 조금 큰 걸 사서 끈을 꽉 동여매면 더 예쁘다.

독일군 스니커즈

독일군 스니커즈의 역사는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독일 연방군은 아디다스와 퓨마를 창립한 아돌프 다슬러, 루돌프 다슬러 형제에게 군인들이 신을 신발을 만들어달라고 의뢰한다. 그 모델이 지금의 독일군 스니커즈가 됐다. 초창기 모델을 필두로 아디다스, 메종 마르지엘라, 디올 등에서 여러 독일군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그만큼 오랜 시간 사랑받은 디자인. 외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어떤 모델을 고를지는 본인의 취향에 달렸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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