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기둥 척추. 척추가 건강해야 전신이 건강하다. 어쩐지 온 몸이 아프더라니.
적게 자기
잠을 자는 것도 척추에 영향을 미친다고? 맞다. 잠을 자는 동안 몸을 지탱하던 척추, 디스크, 근육 등이 회복하기 때문이다. 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척추가 회복할 시간이 적기 때문에 질환에 취약해진다.
거북목으로 스마트폰
건강보험공단의 진료 통계에 따르면 목 디스크 환자 증가율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연 8.1%로 꾸준히 늘었다. 전문가들은 가장 큰 원인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꼽았다. 최대한 목을 세우고, 다소 팔이 아프더라도 스마트폰을 코 정도의 높이까지 올리고 사용하는 게 좋다.
소파에서 휴식
소파에 정자세로 앉아서 TV를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보통은 눕거나 옆으로 기대서 보기 마련, 그럼 척추가 옆으로 휘고 자세는 심하게 틀어진다.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의자보다 바닥 생활
한국인은 소파를 두고 바닥에 앉아 생활하는 걸 선호한다. 참으로 신기한 문화다. 바닥에 앉는 자세는 척추가 구부러지며 무리가 간다.
하루 종일 집에서 쉬기
뉴욕의 척추 지압사 랜디 자페(Randi Jaffe)는 현대 생활의 상당 부분이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라고 했다. 집에서 쉬는 건 좋지만 누워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거나 널브러져서 하루 종일 미디어만 보는 건 척추에 좋지 않다. 게다가 집에서의 움직임은 제한적이다. 때문에 스트레칭 등으로 몸의 근육을 자주 풀어주는 게 좋다.
높은 구두
하이힐을 신으면 체중의 중심이 앞으로 쏠린다. 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척추는 자연스럽게 앞으로 구부러질 수 밖에 없다. 굽이 5cm인 구두를 신으면 몸은 앞쪽으로 20도 정도 기울어진다. 하이힐은 가급적 4cm 이하로 선택하자. 하루 2~3시간 이상 착용하는 것도 좋지 않다.
오래 앉아있기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있는 이들에게서 척추측만증 등 많은 척추 질환이 발생한다. 척추에 무리를 덜기 위해서는 자세를 자주 바꾸고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허리를 등받이에 완전히 밀착시키고 각도는 100도~110도 정도로 유지하는 게 좋다.
양반다리와 쪼그려서 앉기
척추 곡선이 무너진다. 고관절과 무릎 관절에도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