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면접용 퇴사 사유 추천 6

2024.06.05주현욱

퇴사 사유가 무엇이든, 그 사유를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면접의 결과가 달라진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누구나 회사에 입사하면 얼마 동안 바쁘게 지내며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그러면서 성장하게 된다. 그러나 일정 시기가 지나면 빠르게만 느껴지던 업무 속도는 지루해지는 법. 새로운 회사의 면접관에게 나는 여전히 배우고 성장하고 싶지만, 이전의 회사에선 일정 시기가 지나니 모든 게 느려지는 느낌이었고, 그로 인해 뒤처지는 기분이 들었다고 해보자.

다른 업무 환경을 원해서

면접은 새로운 조직 문화와 환경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을 어필하기 좋은 기회다. 이전 회사를 단순히 비난하지 않고 좀 더 크거나 작은, 혹은 좀 더 편안하거나 더 타이트한 업무 환경에서 일하고 싶었다고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새로운 관심이 생겨서

이전 직장에서 맡았던 것과 다른 업무에 지원하는 경우라면, 면접관에게 새로운 분야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고 말하는 것이 오히려 플러스 요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이전과는 다른 목표를 세워 그것을 추진하고 싶어졌다고 말해보자.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어서

퇴사 사유를 설명할 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다고 표현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전 직장에서 자신의 강점을 발견했는데, 이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조직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고 말하는 것이다. 다만 그 강점이 무엇인지 명쾌하게 설명해야 자신에게 득이 된다.

큰 프로젝트를 막 끝내서

자신이 최근에 완료한 프로젝트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도 괜찮다. 먼저 장기간 진행한 큰 프로젝트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한 다음,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니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가 되었음을 느꼈다고 어필하는 것이다. 이전의 회사에서는 얻을 수 없었던 여러 가지 다양한 기회들을 붙잡아보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자리에 있어서

이는 사실 그리 많은 설명이 필요 없는 답변이다. 앞서 언급한 능력 발휘와는 다른 이유다. 자신의 인생 가치관과 맞지 않아서, 그 자리에 오래 버텼을 때의 미래가 아득하게 느껴졌다면, 그 사실을 솔직하게 말하자. 이에 대해서는 면접관이 별로 반박하거나 더 물어볼 수 있는 게 없을 것이다.

주현욱

주현욱

프리랜스 에디터

주현욱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기록하고, 문장으로 본질을 풀어내는 프리랜스 에디터입니다.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뒤 2015년 패션 에디터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GQ KOREA'를 중심으로 'VOGUE KOREA', 'Noblesse' 등 주요 매체에서 컨트리뷰팅 에디터를 겸했으며, 네이버·신세계·한섬 등 기업 브랜디드 프로젝트에서 배우부터 작가까지 수많은 인물의 인터뷰와 화보를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극장의 불이 꺼지기 직전의 적막을 사랑하며, 희귀 영화 포스터를 수집하고 필름 스코어를 탐닉합니다. 모든 관람작에 예리한 평점과 리뷰를 남기지 않으면 잠들지 못하는, 쓸데없이 집요한 구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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