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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의 피날레는 야구장에서!

2025.08.27.박예린

여름을 즐길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야구 경기의 뜨거운 열기와 무더위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야구장 피서를 즐겨보자.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며 경기 직관 |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한화이글스 구단과 팬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홈구장이 오랜 공사를 마치고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무엇보다 바로 세계 최초로 야구장 내에 인피니티 풀을 오픈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통해 야구 팬들에게 전례 없는 경험을 선사하며 이목이 집중되었다. 야구장 4층 3루 내야석 부근에 위치한 인피니티 풀은 아파트 8층 규모의 높이에 가로 15m, 세로 5m, 깊이 1.5m로 최대 40명까지 동시 수용 가능하다. 탁 트인 시야로 그라운드를 바라보며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경기 중 홈런이 터지거나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는 풀 안에서 환호하며 짜릿함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다. 오픈하자마자 한화생명 볼파크의 시그니처 공간으로 거듭난 인피니티 풀은 야구 팬들에게 이색적인 관람 경험과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을 선사한다.

시원한 물 대포 아래 짜릿한 물총 싸움 한판 | 수원 KT 위즈파크

여름 야구장 하면 떠오르는 이벤트, 바로 물 대포다. 여러 구단들이 따라 하고 있지만 원조는 KT 위즈의 ‘워터 페스티벌’로, KT가 1군에 데뷔한 2015년부터 수원 위즈파크에서 시작됐다. 워터페스티벌은 kt위즈 홈 관중석과 스카이존 펜스에 인공 강우기 18대와 워터캐논 16대, 360도 토네이도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안타와 득점이 나올 때마다 시원한 물줄기를 쏘아 올린다. 특히 외야 잔디석과 내야 일부 지정 구역은 ‘워터존’으로 운영되어 개인 물총을 지참하거나 현장에서 판매하는 물총을 구매해 물총 놀이를 할 수 있으며, 이때 구단 마스코트와 치어리더들도 함께 물놀이에 참여해 분위기는 더욱 고조된다. 뜨거운 응원 열기에 시원한 물줄기가 더해져 스트레스는 물론 무더위까지 한 방에 날려버리는 워터 페스티벌 덕분에 “물놀이하러 야구장 간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에어컨으로 찜통더위 완벽 차단 | 고척 스카이돔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은 계절에 상관없이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길 바라는 국내 야구팬들의 오랜 숙원을 이룬 국내 최초 돔구장이다. 국내 유일의 돔구장답게 냉방 시스템을 풀가동해 폭염에도 불구하고 팬들에게 가장 쾌적한 야구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경기 시작 전부터 경기 종료 후까지 실내 온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습기와 땀 걱정 없이 오직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어 야구 팬들은 물론 선수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뜨거운 햇볕 아래 지칠 필요 없이 시원한 실내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기에 야구 팬들 사이에서 완벽한 피서지라고 불린다. 물론 좌석의 위치에 따라 냉방의 강약은 다를 수 있으며, 쾌적한 야구 관람 환경을 위해 하절기 요금이 10% 비싸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누리는 쾌적한 야구 관람 |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기아 타이거즈의 홈구장인 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스카이박스석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소파와 테이블은 물론 에어컨이 있어 쾌적한 컨디션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냉장고와 정수기가 비치되어 있어 시원한 음료와 간식도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 독립된 테라스 공간에서는 탁 트인 시야로 그라운드를 조망하며 야구의 생생함을 느낄 수도 있다. 또 전용 출입구를 통해 복잡한 인파를 피해 바로 입장할 수 있으며, 전담 직원이 상주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즉시 제공한다.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이나 특별한 가족 행사, 친구들과의 모임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하기에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방해받지 않고 쾌적하게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초호화 관람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면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