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서 샀는데 쓰니까 왜 어색하지? 볼캡 살 때 반드시 알아야 할 포인트 4

2025.11.07.최원주

‘남들이 쓸 땐 예쁜데, 왜 내가 쓰면 어색하지?’라는 생각 한번쯤 해봤다면 이 글을 주목하자. 얼굴형에 맞는 챙만 잘 골라도 반은 성공이다.

얼굴형에 따른 디자인 선택

볼캡을 고를 때 가장 흔히 하는 실수는 얼굴형에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 얼굴형이 세로로 길고 날카로운 스타일이라면 이마를 푹 덮어 눌러쓸 수 있는 라운드 형태의 챙을 고르는 것이 핵심이다. 반대로 둥근 얼굴형이라면 뉴에라 스타일의 볼캡처럼 챙이 가로로 길고 평평한 아이템이 트렌디한 인상을 가져다준다. @vikioyen, @romerosego

의외로 빛나는 미스매치

포멀하고 모던한 옷차림일수록 볼캡의 캐주얼한 매력이 더욱 빛을 발한다. 특히 가을철 교복처럼 매일 입는 클래식한 코트에 볼캡을 더하면 데일리 룩에 의외의 변주를 줄 수 있다. 모자를 툭 얹는 순간 스타일에 생기가 더해지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가장 활용도 높은 컬러는 블루나 레드 등 쨍한 원색 컬러. 어떤 계절, 어떤 스타일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garrettcarswell

크라운 높이는 추구미에 따라서

볼캡을 고를 때는 머리를 덮는 부분, 즉 ‘크라운’의 높이가 중요하다. 자주 입는 스타일에 따라 크라운의 높이를 선택하면 같은 컬러의 볼캡이라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빈티지 볼캡처럼 크라운이 낮은 모자는 부드럽고 편안한 인상을 주며, 댄디한 꾸안꾸 룩이나 아메카지 스타일과 잘 어울린다. 반대로 크라운이 높으면 볼륨감 있는 실루엣 덕에 얼굴이 작아 보이고 스트리트 무드를 연출할 때 제격이다. @keemwj, @yosefelm, @im.5ft, @ryo_ta.85

모자를 쓴다? 모자를 얹어준다!

젠지의 아이콘 보이그룹 코르티스, 라이즈의 SNS만 봐도 알 수 있듯, 지금 대세는 모자를 ‘쓰는’ 것이 아니라 ‘얹는’ 것이다. 볼캡으로 머리를 완전히 덮기보다는 살짝 걸치듯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이렇게 가볍게 얹어주면 얼굴의 윤곽을 가리지 않으면서도 룩에 힘을 더해주고, 단번에 유니크한 무드를 완성할 수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익숙한 듯 자연스러운 애티튜드. @cortis, @riize_official

최원주

최원주

프리랜스 에디터

최원주는 패션·뷰티·셀럽 트렌드를 기반으로 감각적인 비주얼을 만드는 디렉터입니다. 경희대학교 의상학과를 졸업한 뒤 디자인하우스와 CJ ENM 등에서 에디터로 활동하며 셀럽 인터뷰 및 패션·뷰티 브랜드 콘텐츠를 만들어 왔습니다. 2017년부터 비주얼 디렉팅 스튜디오 ‘파이(PI)’를 운영하며 콘텐츠 기획, 브랜드 캠페인, 트렌드 분석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무신사, 29CM, 현대카드 매거진 'dive' 등과 협업해 10년 이상 콘텐츠를 제작해왔습니다. 현재는 트렌드와 서사를 결합한 비주얼 디렉팅에 강점을 두고 있습니다. 손의 온기가 느껴지는 작업과 따뜻한 결의 이미지를 제작하고, 우주적 상상력과 미학적 세계관을 탐구하는 데에도 꾸준한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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