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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이 그리는 황홀한 우주

2023.05.11김성지

샤넬에 깊이 빠져드는 시간.

J12 ECLIPSE BOXED SET

매트한 블랙과 화이트 세라믹이 어우러진 7개의 워치가 한 세트로 구성된 J12 이클립스 박스 세트. 빛 속에 있는 것처럼 새하얀 워치로 시작해 점점 그림자로 물들어 어둠 속으로 자취를 감추는 개기월식을 표현했다. 블랙 세라믹은 무광으로 매트하게, 화이트 세라믹은 유광으로 폴리싱 처리해 하나의 시계에 질감을 달리한 점은 샤넬의 섬세함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7개의 시계는 모두 7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MONSIEUR DE CHANEL TOURBILLON METEORITE

지난해 공개한 첫 인하우스 플라잉 투르비옹 무브먼트를 탑재한 투르비옹 칼리버 5 워치를 기반으로 파워 리저브를 72시간까지 수정했다. 우주를 닮은 운석 다이얼 위로 기계 장치도 일부 드러냈다. 칼리버 5가 플라잉 투르비옹 케이지 중앙에 솔리테어 다이아몬드를 얹었다면, 메테오라이트는 샤넬의 상징인 용맹한 사자 데코를 더했다.

J12 STAR LIGHT

화려함의 극치라 부를 만한 J12 스타 라이트는 18K 화이트 골드 베젤에 46개의 바게트컷 다이아몬드를, 화이트 골드 다이얼 위로는 무려 1백68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촘촘하게 세팅했다. 크라운에도 1개의 브릴리언트컷 다이아몬드를 얹어 총 2백15개의 다이아몬드가 ‘스타 라이트’라는 명칭에 걸맞게 온종일 반짝인다. 마치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 시리우스처럼.

J12 INTERSTELLAR

인터스텔라, 별과 별 사이를 뜻하는 이름에서 엿볼 수 있듯 우주로 여정을 떠나는 시계다. 옅은 광채를 내는 단단한 모노크로매틱 케이스에는 블랙 래커 처리한 다이얼이 위치한다. 어벤추린이 만들어낸 별들은 비늘처럼 반짝이며, 발광하는 6개의 브릴리언트컷 다이아몬드는 별자리가 되어 은하수를 수호한다. 핸즈와 초침 끝에 위치한 혜성은 슈퍼 루미노바(SLN) 처리했다.

J12 NIGHT STAR


33밀리미터와 38밀리미터 두 가지 사이즈의 J12 나이트 스타. 블랙 세라믹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에 46개의 바게트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베젤, 12개의 바게트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다이얼이 끝없는 광채를 발산한다. 크라운 끝에는 브릴리언트컷 다이아몬드를 우아하게 고명처럼 얹었고, 초침 끝 혜성에서 착안한 별 장식이 글리터 효과를 준 다이얼 위로 끊임없이 회전한다.

J12 COSMIC

샤넬이 그리는 우주에 대한 동화적 상상을 담았다. 다이얼 위로 귀여운 우주비행선과 행성, 우주인과 인공위성 그리고 별과 혜성 등이 촘촘하게 부유한다. 인덱스 대신 12개의 브릴리언트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다이얼 전체를 슈퍼 루미노바(SLN) 코팅 처리해 칠흑 같은 블랙홀 속에선 오묘한 푸른빛을 내비치며 앞으로 나아간다.

LION ASTROCLOCK

인터스텔라 컬렉션의 마무리를 장식할 특별한 리옹 아스트로클락은 가브리엘 샤넬의 별자리 사자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한 오브제다. 매트한 받침대 안에선 권력과 힘의 상징인 사자가 위엄을 드러내고 위에 놓인 유리구 안 정교한 무브먼트는 정확한 시간을 표시한다. 9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사자자리 모양 분침과 11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18K 화이트 골드 소재의 혜성 형태 시침이 표표하게 흐른다.

패션 에디터
김성지
제품
샤넬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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