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인 블랙’부터 ‘듄’까지, 할리우드가 사랑한 해밀턴 시계 5

2026.01.31.유해강

1932년 ‘상하이 익스프레스’를 시작으로 500여 편 이상의 영화에 등장해온 시계가 있으니, 바로 해밀턴이다. 아메리칸 스피릿을 한껏 담은, 할리우드가 사랑해 마지않는 해밀턴 시계와 관련 작품들을 정리해보았다.

‘맨 인 블랙’
벤추라 크로노 쿼츠

HAMIL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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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수트, 선글라스, 그리고 삼각형 모양의 벤추라를 착용한 사람은? 외계인의 침략에 맞서 지구를 지키는 비밀 요원임이 분명하다. 1957년 출시한 벤추라는 로큰롤 전설 엘비스 프레슬리가 착용하면서 큰 인기를 끈 모델인데. 그 대담하면서 혁신적 디자인이 영화 ‘맨 인 블랙’ 시리즈의 SF·모험적 요소와 적절하게 어우러져 시너지를 자아냈다. ‘맨 인 블랙 2’에서 에이전트 J(윌 스미스 분)가 착용한 모델은 에이스 벤추라 크로노 쿼츠로 가격은 168만 원이다. 1, 3, 4편에서 등장한 모델은 보다 단순한 벤추라 쿼츠였다. 149만 원.

‘오션스 8’
재즈마스터 데이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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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액션 영화 ‘오션스 8’에서 데비 오션(산드라 블록 분)이 착용한 모델은 오토매틱 시계 입문용으로 자주 추천되는 시계 중 하나인 재즈마스터 데이데이트. 자체 제작 H-40 무브먼트와 80시간 연속 파워 리저브, 현대적인 장인 정신이 조화를 이룬다. 모던한 디자인의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은 고급스러운 마감으로 한 층 더 매력적인 스타일을 선사한다. 134만 원.

‘인터스텔라’
카키 필드 머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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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스텔라’에서 해밀턴의 시계는 적당한 소품을 넘어서, 극의 흐름을 바꾸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낸다. 이 모델은 해밀턴과 ‘인터스텔라’의 미술 총감독 나단 크로리가 협업을 통해 만든 커스텀 메이드 시계였는데, 영화의 대성공 이후 출시 요구가 빗발쳐 마침내 정식 판매가 이루어졌다. 초침 핸드에는 영화 속에서와 마찬가지로 ‘유레카’ 문구가 모스 부호로 프린트되어 영화 팬과 시계 수집과 모두에게 소장 가치를 인정받는다. 161만 원.

‘인디아나 존스’, ‘슈퍼맨’
아메리칸 클래식 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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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의 빛깔부터 서체까지, 무엇하나 ‘클래식’ 하지 않은 게 없는 아메리칸 클래식 볼튼 쿼츠. 아메리칸 타임리스 클래식 컬렉션에 포함된 이 모델은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진갈색 중절모를 쓰고 채찍을 휘두르는 두뇌파 모험가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 분)의 손목에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시계는 없을 것. ‘슈퍼맨: 레거시’에서 페리 화이트(웬델 피어스 분)도 이 모델을 착용했다. 117만 원.

‘듄’
벤츄라 엣지 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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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은 ‘듄: 파트2’ 소품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맞춤형 데저트 워치를 제작했다. 손목 장치에서 착안해 디자인한 벤츄라 엣지 듄 리미티드 에디션은 각진 디자인의 매트 블랙 PVD 코팅 케이스로 완성됐다.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작중 프레멘 민족 특유의 파란 눈을 연상케 하는 블루 컬러로 화려하게 반짝이고, 다이얼에는 영화 소품에 등장하는 양각 디테일을 재현했다. 380만 원.

유해강

유해강

프리랜스 에디터

유해강은 남자 시계와 자기 계발, 건강, 문화 등 생활 상식 전반을 다루는 프리랜스 에디터입니다. 동국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불교학을 전공했습니다. 2022년 여름부터 '허프포스트코리아' 기자로 일했고, 씨네플레이 에디터를 겸해 영화 리뷰·큐레이션·배우 필모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한겨레신문 토요판 ESC 섹션의 커버스토리 기사 작성 경험도 있습니다. 유의미한 정보값을 가독성 있게 정리해 많은 독자에게 읽히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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