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제주의 ‘올 인 원’ 호텔

2015.07.23손기은

제주도의 모든 것을 오직 한 곳에서 즐기고 싶다면 이 호텔을 찾자.

 

제주에 갈 때마다 푹 빠지다 오는 두 가지, 물과 술. 켄싱턴 제주 호텔을 방문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이곳 한식당 ‘돌미롱’은 최근 ‘전통주 바’를 열었다. 오랜 전통의 술부터, 새로 생긴 양조장의 막걸리까지 다양하다. ‘몸냥 3주’ 메뉴를 고르면 서로 다른 특색의 세 가지 전통주를 조금씩 맛볼 수 있다. 옥상 야외 수영장에는 떠드는 아이도 없고, 시야에 걸리는 건물도 없이, 제주 바다와 하늘만 보인다. 저녁이 되면 이곳에서 스파클링 와인과 칵테일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파티도 열린다. 그 밖에도 아트갤러리, 실내 온수풀, 제주 곳곳을 누비는 액티비티까지, 크루즈를 탄 듯 호텔에서 다 즐길 수 있다. 제주도 렌터카 일주가 이제 조금 피곤하게 느껴진다면 꼭 살펴봐야 할 대안이다. 064-735-8900

    에디터
    손기은
    포토그래퍼
    이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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