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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를 위한 장비, 브라이틀링

2015.04.20GQ

항공 시계의 대명사이자 크로노그래프 시계의 기준을 확립해 온 브라이틀링은 2015년에도 ‘전문가를 위한 장비’라는 사명을 바탕으로 강인함과 최고의 기술력, 미적 완성도를 갖춘 새로운 시계들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올해 브라이틀링의 신제품은 사용자 편의에 최대 중점을 뒀다. 사용이 간편한 월드 타임 기능이 특화된 신형 무브먼트를 개발하고, 선택의 다양성을 위해 베스트셀러의 케이스와 다이얼 사이즈를 변화시켰다. 또한 이머전시, 칵핏 B50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최첨단 시계 분야의 강자로서 독보적인 지위를 공고히 해 온 브라이틀링이 올 해 모바일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인 컨셉 워치 B55 커넥티드를 선보인다.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신제품들과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여주는 컨셉 워치로 브라이틀링은 이번 바젤월드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갤럭틱 유니타님 슬리크 T

갤럭틱 유니타님 슬리크 T

 

 

 

KEY ISSUE 1  

혁신적인 자사 칼리버 B35 와 이를 탑재한 갤럭틱 유니타임 슬리크T 출시

 

2002년부터 자사 무브먼트 개발에 착수한 브라이틀링은 안전성과 신뢰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항공 산업의 독보적인 파트너로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무브먼트를 제작하기 위해 최고의 설계 전문가 및 기술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 2015년 새롭게 선보이는 칼리버 B35 역시, 완벽함을 추구하는 브라이틀링의 엄격한 개발 과정아래 탄생했다.

 

칼리버 B35는 셀프와인딩 월드타임 기능을 갖췄으며,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없는 최초의 브라이틀링 자사 무브먼트다.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크라운 하나만으로 모든 기능의 조작이 가능하게 제작됐다. 브라이틀링의 자사 무브먼트답게 남다른 기술력도 자랑한다.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인증기관인 COSC에서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것은 물론이며, 와인딩과 타임-세팅 시스템 부분에서도 특허 기술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무브먼트의 등장은 향후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없는 브라이틀링 제품에도 자사 개발 무브먼트의 탑재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능케 한다.

 

갤럭틱 유니타임 슬리크 T는 이러한 혁신적인 무브먼트, 칼리버 B35를 최초로 탑재한 모델이다. 크라운 하나만 돌리면 다이얼 위의 핸즈가 한 시간 단위로 움직여 전 시계 시각을 맞출 수 있으며, 동시에 해당 지역에 맞는 날짜로도 자동 조정된다. 무브먼트뿐 아니라 소재도 매우 새롭다. 일반 스틸에 비해 5배 이상 견고한 탄화 텅스텐으로 만들어진 베젤을 장착한 것이다. 강도도 높였을 뿐 아니라, 무광의 탄화 텅스텐 베젤은 유광 스틸 케이스와 절묘한 대조를 이뤄 세련된 느낌을 한층 배가시킨다.

 

 슈퍼오션 II 42mm

 슈퍼오션 II 42mm

 

 

 

KEY ISSUE 2  

슬림해진 케이스와 다양한 사이즈로 새롭게 태어난 베스트셀러, 슈퍼오션II

 

195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브라이틀링의 베스트셀러 모델로 꾸준한 사랑 받고 있는 슈퍼오션은, 2015년 클래식한 디자인과 다양한 사이즈, 그리고 더 슬림해진 케이스로 업그레이드 돼 돌아왔다. 올해 브라이틀링의 신제품 중 가장 큰 인기를 구가할 제품을 꼽으라면 단연 슈퍼오션II 컬렉션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브라이틀링은 군 또는 전문 다이버 및 전 세계 바닷속 모험을 즐기는 다이빙 팬들과 함께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술과 기능적 측면 모두를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슈퍼오션 II는 그 훌륭한 혈통을 그대로 이어받았으며, 뛰어난 기술적 성취에 대한 사명감을 보여준다. 재해석한 다이얼과 베젤, 슬림해진 케이스, 신형 러버 스트랩 등 슈퍼오션 II는 스타일과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슈퍼다이버 모델로서의 본질을 재확립한다.

 

슈퍼오션 II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한층 슬림해진 케이스다. 착용 시 편안함을 고려하여 만든 새로운 케이스는 가볍지만 그 기능은 강력하다. 스크류-록 크라운을 장착했으며 200m부터 1000m까지(600ft부터 3,300ft 까지)의 깊이에서도 완벽한 방수성능을 자랑한다. 슈퍼오션 II 44는 무광 케이스, 42와 36은 유광 스틸 케이스 버전으로 구성됐다. 새로운 케이스에 어울리는 새로운 스트랩도 추가적으로 선보인다. 한 줄로 뚫린 원형 홀을 감싼 원형 패턴 무늬로 유명한 스포츠 오션 레이서 러버 스트랩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또 하나의 주목할만한 부분은 36mm 사이즈를 선보인다는 것이다. 올해 슈퍼오션 II는 기존 42mm, 44mm 사이즈에 이어, 모든 손목에 잘 어울리는 36mm 사이즈를 추가적으로 구성했다. 블랙과 블루 색상의 다이얼로 만나볼 수 있는 슈퍼오션 II 42, 44와 달리, 슈퍼오션 II 36은 여성스러운 화이트 색상으로도 선택이 가능해 여성 소비자에게도 크게 어필할 것이다. 슈퍼오션 II 는 올해에도 스타일과 기능,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대표적인 제품이라는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벤틀리 GMT 라이트 바디 B04 S

벤틀리 GMT 라이트 바디 B04 S

 

 

 

KEY ISSUE 3  

컴팩트한 사이즈로 돌아온 또 하나의 브라이틀링, 브라이틀링 포 벤틀리 컬렉션

이즈로 새롭게 돌아왔다. 손목을 꽉 채운 다이얼이 부담스러웠던 소비자에게는 이번 출시가 희소식이 될 터. 또한 올해 안에 소형 사이즈의 또 다른 벤틀리 모델이 추가적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기에, 이번 브라이틀링 포 벤틀리 컬렉션의 변신을 업계 관계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올해 브라이틀링 포 벤틀리 컬렉션은 가장 먼저, GMT 라이트 바디 B04 크로노그래프를 장착한 독창적인 두 가지 디자인을 선보인다. 벤틀리 GMT 라이트 바디 B04 미드나잇 카본과 소형 다이얼의 벤틀리 GMT 라이트 바디 B04 S가 그것이다. 두 제품 모두 초경량 티타늄 케이스로 제작됐으며 영국의 전형적인 시크함과 우수한 ‘동력’의 결합으로 탄생됐다. 비대칭으로 떨어지는 러그, 블랙 러버 스트랩,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푸쉬피스, 벤틀리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영감을 받은 입체적인 베젤까지, 그 대담한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확연히 차별화된다.

 

특히 착용감이 좋은 45mm 사이즈의 벤틀리 GMT 라이트 바디 B04 S는, 사이즈는 작지만 벤틀리 컬렉션의 독창적인 다이얼은 그대로 가져왔다. ‘순수’ 티타늄으로 만든 케이스에는 블랙과 실버 두 가지 다이얼 색상을 매치했다. 대형 야광 핸즈와 인덱스, 자동차의 대쉬보드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테두리 카운터는 작은 다이얼에서도 최상의 가독성을 자랑한다.

 

반면, 브라이틀링 포 벤틀리 특유의 존재감을 자랑하는 49mm 사이즈의 다이얼을 가진 벤틀리 GMT 라이트 바디 B04 미드나잇 카본은, 케이스를 고강도의 블랙 카본으로 코팅해 세련된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 뒷면에는 투명한 백케이스를 장착해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인증기관인 COSC에서 크로노미터 인증을 획득한 셀프와인딩 B04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다. 같은 ‘B’로고아래 브라이틀링과 벤틀리, 두 브랜드가 추구하는 전통성에 모던함을 더한 제품이다.

 

B55 커넥티드

B55 커넥티드

 

 

KEY ISSUE 4  

스마트폰과 연계한 미래의 장비, 브라이틀링 최초의 컨셉 워치, B55 커넥티드 등장

 

작년, 브라이틀링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다기능 전자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칼리버 B50을 선보인바 있다. 혁신적인 기능과 사용의 편리성, 높은 가독성을 파일럿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이 무브먼트를 발판으로, 브라이틀링은 올해 또 한번 시계 업계의 지각 변동을 일으킬 신개념 무브먼트를 탄생시켰다. 2015년 바젤월드의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될 B55 커넥티드를 소개한다.

 

핸드폰에 대한 의존성이 점차 확대 됨에 따라, 브라이틀링은 시계와 핸드폰을 연동해 하나의 기기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크로노그래프의 완벽한 정확성은 유지하면서 스마트폰과의 연결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시키는데 주안점을 둔 B55 커넥티드가 탄생한 것이다. 쌍방향 소통채널은 두 가지 장비가 각 상황에 맞게 최적으로 사용되는 완벽한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가능하게 한다. 스마트폰의 최대 자산인 화면과 인체공학적 인터페이스를 통해 크로노그래프의 특정 기능(시간 세팅, 타임존, 알람, 디스플레이, 시스템 실행 모드, 나이트 모드 등)을 스마트폰으로 조정 가능하고, 크로노그래프에서의 다양한 측정결과(비행 시간 등)를 스마트폰으로 저장해 간편하게 확인 · 저장 · 응용할 수도 있다.

 

이 같은 새로운 커넥티드 시스템은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더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 ‘전문가를 위한 장비’라는 브라이틀링의 진정한 철학을 보여준다. 특히, 전자식 타코미터, 연속 카운트다운과 ‘장기간’ 시간측정(미션 경과 시간)이 가능한 카운트다운/카운트업 시스템, 이착륙 일자와 시각까지 기억하여 비행 시간을 기록하는 ‘크로노 플라이트’ 기능 등 궁국의 파일럿 장비로서의 혁신적인 기능을 갖췄다. 또한, 조작 시스템도 크라운을 앞뒤로 돌려 기능을 선택하거나 두 개의 푸쉬피스로 기능을 작동/정지 시킬 수 있어 간편하다. 블랙 카본 코팅 처리된 티타늄 케이스와 블루 컬러의 무선 신호로 장식한 다이얼을 갖춘 외관은 그 기술적인 전문성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B55 커넥티드를 통해 진정한 미래의 장비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

 

B55 커넥티드

B55 커넥티드

 

 

    에디터
    이은경(GQ Watch online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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