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버스커가 세계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톤즈 앤 아이(Tones and I)에 대해서 우리가 몰랐던 8가지 사실.
1 노래 ‘댄스 몽키’로 알려진 톤즈 앤 아이(Tones and I)의 본명은 토니 왓슨이다.
2 2000년생. 만 19세다.
3 호주 멜버른의 서핑 숍에서 일하며 처음 버스킹의 매력에 빠졌다. 2017년부터 벤에 살면서 드럼 패드와 신디사이저를 들고 바이런 베이(Byron Bay) 거리로 나가 버스킹을 하기 시작했다.
4 전세계적으로 히트한 곡 ‘댄스 몽키’는 사실 버스킹의 비애에 관한 곡이다. 지나던 행인이 키보드를 떨어뜨리고, 모금한 돈을 훔쳐가고, 귀에 대고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고, 술 취한 사람들이 과도한 앵콜을 요청하는데 지친 2018년 어느 날, 자신이 버스킹을 하며 겪은 일을 담아 30분 만에 곡을 썼다.
5 ‘댄스 몽키’ 가사에는 거리에서 사람들이 톤스 앤 아이에게 말한 내용이 문자 그대로 담겨 있다. 노래하란(sing) 말을 춤추란(dance)로 바꿨을 뿐이다. “지나가던 나를 네가 멈춰 세운 거 알지?(You know you stopped me dead when I was passing by)” “네가 한번만 더 춤 춰주기를 이렇게 빌어I beg to see you dance just one more time)” “너는 나를 울고 싶게 만들어(You make me wanna cry)” 같은 가사가 그렇다.
6 두 번째 싱글이었던 ‘댄스 몽키’는 호주를 넘어 20개국에서 음악차트 1위를 차지했고, 스포티파이에서 10억 이상 스트리밍됐다.
7 가장 최근에 발표한 곡 ‘Never Seen the Rain’은 호주에 닥친 대규모 산불로 입은 피해와 상처를 위로하기 위해 썼다.
8 톤즈 앤 아이는 ‘댄스 몽키’가 히트한 이후에도 거리에 나가 버스킹을 한 적이 있으며, 50세가 될 때까지 버스킹을 계속 하겠다고 스스로 명세했다.
- 에디터
- 글 / 김윤정(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