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가 솔로 데뷔 후 첫 1위에 올랐다.
요즘 SNS에서 가장 핫한 뮤지션을 꼽는다면 바로 권은비다. 워터밤 무대에서 반전 매력을 보여준 탓에 팬들이 다수 유입됐고 대중들은 그녀의 음원을 찾아 듣기 시작했다. 언제부터인가 음원차트 순위권에서도 권은비의 예전 노래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들어보니 노래도 좋았기에 점점 입소문을 탔다. 결국 권은비는 2021년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 후 2년 만에 처음으로 음악 방송 1위에 올랐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SBS M <더 쇼(THE SHOW)>에서 ‘더 플래시(The Flash)’로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은 것이다. ‘더 플래시’는 지난 2일 발매한 첫 번째 싱글의 동명 타이틀곡이다. 그녀는 뜨거운 눈물을 쏟으며 “솔로 데뷔 후 첫 1위를 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떠오르면서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995년생 권은비는 걸그룹 아이즈원의 멤버이자 솔로 가수다. 2018년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48>에 참가해 최종 선발되어 아이즈원의 리더로 2021년 4월까지 활동했고 2021년 8월 24일 미니 1집 ‘OPEN’을 발매하며 솔로로 데뷔했다. 권은비가 날기 시작했다. 비상한 그녀의 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