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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내한, 티모시 샬라메의 독보적인 레드카펫 룩 모음

2024.02.19박지윤

죽어도 절대 기다려. 티모시 샬라메의 레드카펫.

레드카펫에서 매번 독보적인 룩을 자랑하는 티모시 샬라메가 드디어 한국에 온다. 한국 포토콜 일정은 22일 목요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5시 40분. 참석자 명단은 역대급이라고 말할 수 있다.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그리고 <듄>을 사랑할 수 있게 만들어준 장본인 드니 빌뇌브 감독이 함께한다. 런던, 파리, 멕시코 등 프레스 투어에서는 <듄>에 등장하는 아라키스 행성의 모래사막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전사 느낌의 아웃핏을 선보였다. 한국 레드카펫에선 어떤 모습을 드러낼지 기대되는 <듄: 파트 투> 레드카펫 톺아보기.

런던 1 하이더 아크만

티모시 샬라메의 최애 브랜드라고 불리는 하이더 아커만을 이번에도 찾았다. 오버사이즈 티셔츠에 반짝이는 실버 팬츠를 매치했다. 그가 엠버서더로 있는 까르띠에의 목걸이도 착용했는데, 듄에서 영감받에 제작된 티모시 샬라메를 위한 ‘온리 피스’로 보인다. 이날 젠데이아의 갑옷 룩이 화제였는데 티모시도 그녀의 룩에 맞춰 컬러를 함께 맞췄다. 부츠는 보테가 베네타, 선글라스는 우리에게 친숙한 젠틀몬스터를 착용했다.

런던 2 보테가 베네타

<듄> 레드카펫에서는 특별히 더 작품과 연관성이 있는 룩들을 선택하는 모습이 드러난다. 하이얀 비늘이 마치 모래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특수 갑옷처럼 보인다. 티모시와 언제나 함께하는 뾰족한 브라운 첼시부츠와 컬러가 맞는 레더 팬츠를 입었다. 젠데이아도 함께 브라운 팬츠와 어울리는 드레스를 함께 입었다.

파리 지방시

빨간색 터틀넥을 입었다고 착각할 수 있겠지만, 그가 입은건 실버 홀터넥이다. 지방시에서 만든 커스텀 꾸띄루 블랙 울 수트와 실버 메탈 홀터넥 그리고 지미추 첼시부츠를 신었다. 까르띠에의 탱크와 탱크 오릭스 링, 그리고 선글라스는 올리버피플스를 착용했다. 아마 재킸을 벗었더라면 2022년 <본즈 앤 올>에서 선보인 파격적인 레드 홀터넥의 버전 2를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멕시코 시티 에르메스

놀랍게도 에르메스. 그냥 <듄>에서 입던 옷을 입고 나온 걸까 의심이 갈 정도로 완벽한 선택이다. 에르메스의 2024 가을 컬렉션 중의 컬렉션을 선택했다. 샌드워크는 손쉽게 할 수 있을 거 같은 기동성이 좋은 슬리브리스에 뾰족한 첼시부츠가 아닌 브릭 한 부츠를 골랐다. 역시나 손목에는 실버 브레이슬릿의 탱크가 자리 잡고 있다.

라스베가스 시네마콘 헬무트 랭

프레스 투어의 첫 시작인 시네마콘. 헬무트 랭의 98년도 FW컬렉션인 베스트와 릭오웬스의 14년도FW컬렉션의 레더 레깅스를 입고 등장했다. 언제나 최신 컬렉션과 커스텀 피스들을 섭렵하던 그가 입은 의외의 스타일링. 구불구불한 그의 곱슬머리와도 잘 어울린다. 손목에는 까르띠에의 저스트 엥 끌루를 착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