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민소매 티셔츠 그리고 나의 펄럭이는 팔뚝살. 제일 먼저 찌고 제일 나중에 빠지는 팔뚝살에게 ‘우선예약’ 해주는 마사지법만 안다면 이 여름도 문제없다.
❶ 겨드랑이 림프 마사지
편안한 자세로 앉아 주먹을 살짝 쥐고 팔을 안쪽으로 굽혀 겨드랑이 양쪽 겨드랑이 사이에 주먹을 끼운다. 심호흡을 하며 내쉬는 숨에 겨드랑이에 끼운 주먹을 겨드랑이 안쪽으로 꾹 눌러 림프를 풀어준다. 이때 가슴 안쪽과 겨드랑이 안쪽 전체를 마사지한다는 느낌으로 군데군데 꼼꼼하게 눌러주는 것이 포인트. 그 자세 그대로 주먹으로 원을 그리며 누른다. 엄청난 고통에 어깨와 승모근에 힘이 들어갈 수 있지만 이를 악물고 극복하자. 어깨와 승모근에 힘을 풀고 정자세를 유지해야 마사지 효과가 더해진다. 이렇게 팔뚝살의 근원이 되는 겨드랑이 림프를 풀어주는 것 만으로도 팔뚝이 조금은 홀쭉해진다.
❷ 날개살 마사지
한쪽 팔을 들고 팔을 굽혀 같은 쪽 목과 어깨 뒷편에 사이에 손바닥이 위치하도록 자세를 취한다. 반대쪽 팔로 겨드랑이와 팔뚝 안쪽에 위치한 살을 꼬집듯이 꼭꼭 눌러준다. 이때 크고 작은 알갱이가 잡힐텐데, 이 마사지의 목적은 바로 그 알갱이를 다 터트려버리는 것이다. 이때 동반되는 통증은 심호흡으로 극복한다. 천천히 동작을 반복하면 어느 순간 처음에 잡혔던 알갱이가 부드러워진 듯한 느낌이 든다. 이때 주먹으로 겨드랑이를 통통 두드려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자. 약 100회를 두드린다는 느낌으로 마사지 한 후 반대편 팔도 같은 마사지를 해주자.
❸ 팔꿈치 마사지
한쪽 손바닥을 펴고 반대편 팔꿈치 안쪽의 오목한 부분을 엄지로 꾹 눌러 림프를 풀어준다. 그대로 팔꿈치를 감싸고 있는 팔 근육을 전체적으로 마사지 해준다. 손에 걸리는 근육들을 모두 풀어준다는 느낌으로 엄지로 강하게 눌러 겨드랑이에서 시작된 혈액순환이 팔꿈치까지 이어지도록 꾹꾹 풀어준다. 마지막으로 팔을 뒤쪽으로 보내 등부분을 쓸어주듯 마사지하면 완료.
*이 기사는 홈트레이닝 전문가 강하나의 의견을 참고해 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