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에서 스팽킹이란 아주 재밌고 섹시한 행위임에도 누군가를 때린다는 사실은 유효하다. 애무의 즐거움을 더하는 올바른 스팽킹 방법을 소개한다.
BDSM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엉덩이를 때리는 스팽킹 행위는 커플 사이에 아주 인기 있고 섹시한 처벌법이다. 장난스럽게 시도해볼 수도 있고 강한 스냅으로 쾌감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 지배자와 복종자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더하는 행위지만 엄연히 타격을 가하는 행위기 때문에 상대를 존중하면서 동시에 섹시하게 진행해야 한다. 다음 지침 네 가지를 따라보자.
1. 안전한 부위를 때린다
신체의 어느 부위를 ‘안전하게’ 때릴 수 있을까? 엉덩이 아래쪽과 같이 근육과 살이 있는 부위 어디라면 다 괜찮다. 섹스 치료사 데이빗 오트만(David Ortmann)은 스팽킹 팁에 대해 말한다. “스팽킹 행위 시 제 파트너는 끈팬티가 아닌 엉덩이 전체를 덮는 팬티를 입습니다. 속옷으로 덮인 부분의 살만 때리면 다른 곳을 때릴 일이 거의 없어요. 팬티를 벗는 것은 나중 일 입니다” 몸의 옆구리 부위는 더욱 아프기 때문에 특히나 멀리한다. 목, 관절, 꼬리뼈, 엉덩이뼈와 같이 지방이나 근육으로 보호되지 않는 부위는 절대 피할 것.
2. 섹스 파트너와 세심한 대화를 나눈다
BDSM 플레이를 하기 전에 섹스 파트너와 대화를 통해 상호 합의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뜬금없는 BDSM 행위나 예상치 못한 단어를 사용하면 섹스의 흐름이 끊길 수 있다. 섹스 파트너가 통증에는 얼마나 민감한지, 자세의 편안한 정도는 어떤지, 규칙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있는지, 단어 선택이 안전한지 등 여러 방면으로 고려해야 한다. 상호 동의했다고 해서 그 규칙을 꼭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다. 파트너와 자신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이 있다면 마음을 바꿔도 괜찮다.
3. 손과 도구를 사용한다
플레이에 이제 막 입문한 사람이라면 손으로 하는 스팽킹으로 시작하자. 서로를 연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피부와 피부가 접촉하는 것이기 때문. 플레이의 난도를 높이고 싶은 BDSM 플레이어는 부엌에서 도구를 찾자. 혹자는 숟가락을 스팽킹 도구로 추천한다. 전문가가 아니라면 노를 젓듯이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손이 아닌 다른 도구로 때리고 싶을 땐 섹스 토이 샵에서 곤장을 구매한다.
4. 애프터 케어를 놓치지 않는다
BDSM 플레이에서 지배 역할의 도미넌트와 복종 역할의 서브미시브는 모두 아드레날린과 엔도르핀이 급증한다. 강도 높은 운동을 하고 난 뒤처럼 감정적 육체적 체력 소모가 된 상태. 한 BDSM 애호가는 ‘애프터 케어’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섹스를 끝낸 뒤 파트너의 몸 상태와 기분에 대해 서로 체크할 것을 강조한다. 파트너에게 멋진 마사지를 줄 수 있고, 그들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그들이 즐거웠는지 간단히 물어보자. 섹스 후 초콜릿을 먹는 것도 옥시토신을 높이는 좋은 방법. 이처럼 안전하게 때리는 것은 쉽다. 엉덩이 부위를 손을 활용해 시작하고, 쉬는 동안 파트너와 대화하면서 한 손엔 쿠키를 들고 있자. 완벽한 스팽킹이 될 것이다!
- 에디터
- 글 / 소피 생 토마스(Sophie Saint Thomas)
- 일러스트
- 세실 도모 (Cécile Dorme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