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없이 런웨이를 달리는 컬렉션 속 바이크 무드.
대담하고 관능적인 바이크족을 소환한 베르사체, 모터사이클 수트를 재해석한 발렌시아가, 바이커 재킷과 팬츠를 우아하게 풀어낸 기품 넘치는 벨루티, 자라와의 협업과 발리의 신임 디렉터 역할 등 지금 가장 주목받는 디자이너 루이지 빌라시뇨가 전개하는 루드와 모터사이클 문화에 스트리트 패션을 결합한 지방시까지. 로큰롤 뮤지션과 헤비메탈 팬, 펑크족으로 대변되던 쿨함의 상징인 바이크 무드는 가을과 겨울이면 디자이너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소재다.